상담심리 대학원, 일반대학원, 특수대학원, 교육대학원, 대학원대학교

 

대학원에 가기위해 노력하던 시기를 지나왔다. 한 학기를 다녔을 뿐인데 이제는 학교를 다니면서 휴학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다니는 중이다. 휴학이 얼마나 길어질지는 알 수 없어 조금은 아쉽지만 태어날 아이와 함께할 소중한 시간을 위해 결정한 일이다.

 

사람마다 자신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모두 다른 것처럼 대학원을 준비하는 기간은 각자가 다를 것이다. 처음은 회사를 다니면서 막연하게 공부가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던 것 같다. 그리고 원하는 공부를 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준비를 하게 된 기간이 1년, 결혼 후 역시 집안일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준비한 기간이 1년이다. 회사 다니면서는 영화 쪽으로 진학해 공부를 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어 큰 고민은 아니지만 작게 고민을 했었다. 결국은 상담심리를 공부하기로 하고 1년을 준비했는데, 부끄럽지만 연애와 결혼준비에 많은 시간을 들이느라 제대로된 공부를 하지 못했다.

 

오늘 포스팅에서 정리해 두고 싶은 내용은 상담심리 대학원을 준비하기 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그리고 필자도 너무 궁금해했던) 내용이다. 공부를 시작하려는 누군가에게 도움이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함께 공유하는 마음으로 쓰는 글이다. '각종 자격증 홍보' 수단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글이 아닌 꼭 필요한 알맹이가 있는 글이 되길. 주제는 상담대학원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일반대학원, 특수, 교육대학원, 대학원대학교 중 어디를 가야하느냐는 것이다.

 

박사진학, 학문에 대한 욕심과 열정이 있다면 일반대학원

상담대학원 준비할 때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상담대학원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일반대학원, 특수대학원, 교육대학원, 심지어 대학원 대학교라는 곳에도 상담대학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곳이 있으니 혼란스러울 수 있다. 상황이나 환경, 그리고 앞으로 자신의 진로에 따라 결정을 하게될 부분이긴 하다. 간단하게 정리해서 공부하기 위한 여건이 된다면 일반대학원이 가장 좋다. (일반대학원에 진학하게 되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연구실을 지켜야하기 때문에 따로 일을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적, 시간적 여건이 뒷받침된다면'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 직업을 선택하는 폭도 그렇지만 학문적 깊이가 생기는 부분에 있어서 일반대학원에 가는 것이 특수대학원이나 교육대학원에 가는 것 보다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박사진학에 대한 포부가 있다면 더욱 그러하고, 교수직을 원한다면 역시 마찬가지. 가끔 일반대학원은 박사를 위해서만 진학하는 것으로 잘못 오해하는 분들이 있어 설명하자면 석사 후에 특수, 교육대학원과 마찬가지로 상담심리사 자격을 취득하고 슈퍼비전을 받고 상담심리사로 활동하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실무 중심의 연구, 공부에 대한 엄청난 열정은 있지만 직장생활을 병행해야 한다면

특수대학원, 교육대학원

특수대학원이나 교육대학원에 간다고 해서 박사 진학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 일반대학원에 진학을 한다고해서 모두가 학자의 길을 걷는게 아닌 것과 마찬가지. 교육대학원 진학 후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충분히 박사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일반대학원에서 요구하는 일정수준 이상의 영어실력과 석사 이수를 하면서 어떤 연구주제를 갖고 논문을 썼는가도 박사 진학이 가능한지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될 것이다. 석사 논문이 대충이거나 변별력이 없다면 어려울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단숨에 요약해본다면 특수대학원이나 교육대학원을 선택하는 경우는 '공부만'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을 때, 경력을 계속해서 쌓으면서 공부를 하고 싶을 때, 학문적인 접근 이외의 직업적으로 상담심리사에 대한 포부가 있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특수대학원의 경우 많은 수험생들이 가톡릭대학교 상담심리 특수대학원을 준비하고 있다. 시험을 한 번 본적이 있는데, (공부를 어영부영하고 경험삼아 보고 왔다) 쉬운 편이 아닌데다가 정말 많은 지원자가 있어 아주 빼어나야 합격이 가능하다. 필기고사 합격 뒤에는 면접고사가 있는데 면접 또한 쉽지 않다고 한다.

 

교육대학원은 선생님들을 위한 재교육기관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그래서 교직에 있을 경우 가산점을 주는 경우가 많다. 특수대학원과 비슷하게 실무자가 진학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녀보니 초등교사, 중등교사로 계신 분들이 있고 청소년 상담센터에서 근무하거나 직업상담사로 일하는 분들도 있더라.

 

아니라고 해도 너무 낙심할 필요는 없다. (사실 나도 아니라서 낙심 많이 했었다) 합격한 사람 중에는 상담심리 직업군 안에 속하지 않은 사람도 있고, 일반 가정주부도 종종 있다.

 

특수대학원, 교육대학원은 오후 6시 30분 이후에 수업이 있다. 저녁수업이기 때문에 다른 일정을 소화하고 공부하러 오는 학생들이 선호하기도 한다.

 

상담심리 대학원대학교

대학원대학교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심지어 대학원대학교라는 단어가 너무 익숙하지 않아서 인증되지 않은 교육기관이 아니냐 의심하는 사람들도 지식인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위키백과에 의하면 대학원대학은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만 두고 있는 대학교라고 표현하고 있다. 대학원대학교에 대한 자세한 설명

 

필자도 잘은 모르지만 대학원대학교에 가기 위한 고민을 수차례 했었다. 나를 여러번 고민하게 한 대학원대학교는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다. 대학원대학교는 특수대학원, 교육대학원과 달리 낮에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주간수업) 자세한 커리큘럼과 학교에서 말하고 있는 장점은 직접 검색을 통해 알아보는 것이 좋겠다.

 

 

 

 

어떤 선택을 하게되든 하나의 답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선의 선택을 하길 응원한다.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은 "상담심리 대학원을 준비할 때 도움이 되는 꿀팁 사이트"로 마련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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