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연애가 고픈 이들에게 추천하는 완결웹툰 (네이버 다음 완결웹툰)

흉흉해서 준비해 본 완결웹툰 추천. 중동호흡기 증후군과 정부의 대처 및 기타 정치적 이슈들과 혼란에 대해서 쓰려다가 일찍이 포기했다. 혹시 외출이 꺼려진다면 집 안에서 뒹굴거리며 챙겨볼 웹툰을 소개한다. 순정만화라는 것은 예로부터 우리에게 대리만족 이상의 행복을 안겨주었으니, 오늘 소개하는 웹툰은 사랑 이야기다.

 

완결웹툰의 경우 유료화 된 경우가 많은데, 최선을 다해 무료 웹툰으로 선택해봤다. 소개되는 다음 웹툰은 유료화가 되었는데 전혀 가격 부담 없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결제하길.

 

네이버 완결웹툰. 수업시간 그녀, 사랑이 쓰기도 하지만

 

눈이 없는 그림으로 이만큼 감정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신기한 웹툰. 작가는 눈을 그리지 않았다. 대신 인물과 배경, 대사를 읽으며 전해지는 읽는이의 감정이 충실해지는 효과가 있다.

 

 

사랑을 주제로 다룬 순정만화 및 웹소설과 같은 창작물들은 자칫 잘못하면 엄청난 판타지물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수업시간 그녀>는 다르다. 짝사랑을 이보다 잘 표현하기는 어려울테다. 주인공과 비슷한 경험이 있는 독자라면 몰입이 되겠지만 그런 경험이 없다면 한 발 물러서서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주인공과 주변에 비중있는 인물이 아무도 이어지지 않는 (결실을 맺지 못하는) 스토리조차 지극히 현실적이지만 마음 한 켠을 설레게 했던 사랑에 대한 기억을 안고있는 누군가라면 분명 이 웹툰을 마음에 들 것이다. 박수봉 작가는 최근 단편으로 <올해의 벚꽃도 함께>를 연재했다.

 

올해의 벚꽃도 함께, 수업시간 그녀 바로가기

 

네이버 완결웹툰. 그녀는 흡혈귀연애의 기본을 배워요

 

 

흡혈귀와 인간의 연애를 그렸다, 네이버 웹툰 사이트에서 검색할 때 <그녀는 흡혈귀>라고 이어서 쓰지말고 <그녀는 흡!혈귀>라고 흡과 혈귀 사이에 느낌표를 넣어야 찾을 수 있다.

 

여주인공이 귀엽고, 남자 주인공은 마음이 여리고 어수룩한 타입이다. 착하긴한데, 여자 마음을 몰라 답답하기도 하다. 이기적인 부분이 있어 보는이로 하여금 속이 뒤집히게도 하지만 사랑하는 복순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그야말로 대단해서 어딘지 찌질해 보이지만 미워하기 힘든 캐릭터다.

 

 

조금 답답하고 가끔은 이기적인 인성이를 통해 연애의 기본인 배려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그녀는 흡혈귀>. 그들의 연애가 흡혈귀와 인간이기 때문에 다른 것이 아니다. 작가가 둘의 연애를 통해 보여주려 했던 것은 남녀가 만나면서 서로 다른 생활패턴, 사고방식의 차이로 고민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예쁜 연애를 하기 위해 서로 배려해줄 부분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신선한 픽션과 더불어 귀여운 그들의 모습에 더욱 꽁냥꽁냥 달달하다.

 

그녀는 흡혈귀 바로보기

 

네이버 완결웹툰. 아는사람 이야기친구와 연인 그리고 성장에 대한 따뜻한 표현

 

 

잘 만들어진 한 편의 성장드라마를 보는 듯한 <아는사람 이야기>. 작가 오묘의 그림체는 귀여우면서도 소녀답다. 색감도 소녀소녀 하기 때문에 예쁘장한 만화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금새 푹 빠져들 것. 세 여자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소소한 꿈에 대한 이야기들을 아기자기하게 담았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 설레기도 하고 만나던 연인과 헤어지기도 하는 우리 주변에 항상 있는 이야기들을 예쁘게 담은 작품.

 

오묘는 요즘 <밥 먹고 갈래요?>를 연재하고 있다. 최근 연재 마친 <스튜디오 짭쪼롬>도 은은한게 괜찮다.

 

오묘의 소녀소녀한 작품들 바로보기

 

다음 완결웹툰. 저녁 같이 드실래요?, 음식과 관련된 에피소드로 이어지는 현실적인 판타지

 

리뷰를 적어보려고 이것저것 찾다보니 드라마로 곧 나올 것 같은 분위기가 물씬. 검색해보면 <저녁 같이 드실래요>라는 드라마가 상단에 뜬다. 관련정보에 원작만화가 <저녁 같이 드실래요>로 링크되니 아마 늦어도 올 해가 지나기 전에 나오겠지 싶다.

 

 

연애하고자 하는 판타지를 충분히 충족시켜 주는 것은 물론 그림도 현실적이고 인물도 현실적이다. 그림체가 현실적이라 그런지 주인공의 잘생김도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매 회마다 메인테마가 되는 음식이 하나씩 나오고 그 음식과 관련된 두 주인공의 추억이 나온다던지 그 음식을 함께하는 두 남녀의 새로운 이야기가 진행된다던지 하는 구성이다.

 

연애하는 내용보다 일종의 썸이라 하는 연애 직전의 감정들이 스토리로 전개되는 부분이 90% 이상. 두 주인공의 성격이 무척 섬세하다.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인연의 지속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 음식을 매개로 이어지는 따뜻한 이야기도 참 좋다.

 

아쉽게도 웹툰이 유료화 되어 있는 상태다. 곧 드라마 예정이라 단행본을 내기 벅찬 상황인지 해당 댓글들을 보면 단행본을 제발 내달라는 의견들이 많은데, 기다려 보는 수 밖에. 좋은 작품이니 약간의 금액을 지불하고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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