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마음은 오늘도 갈팡질팡 한다. 갈까 말까 망설이고, 할까 말까 망설인다. 는 진로와 적성이 육아가 아니라서, 출산 후 쌓이는 걸 본 적이 없는 통장 잔고 때문에 고민이라서, 곧 일을 나가야 하는데 어떻게 할까가 걱정이라서 등등 고민을 안은 모든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 영국의 아동 심리학자 스티브 비덜프 '우리는 인생의 몇 년을 어린 아이들에게 주어도 될 만큼 우리 인생은 충분히 길다' 육아하면서 책을 좀 읽어보자 했지만, 이는 내 힘으로 유학이라는 것을 가보겠다는 판타지와 제법 비슷한 급의 다짐이었음을 알았다. 운동은 고사하고, 책 몇자 읽기도 빠듯한 주제에 대학원 복학을 잠깐 고민하기도 했었다. 그냥 뭔가를 하고 싶어서다. 그러다 마음을 다 잡았을 쯤, 시간을 쪼개 를 읽다가 '우리 인생 몇 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