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의 일생, 꼬장꼬장해도 마음만은 따뜻했던 정신분석의 창시자

 

 

여러가지 이유로 3월 중순부터 4월까지 (발굴한다던) [네이버 스타 포스트 에디터]에 도전해보려 했었다. 이유는 상금도 걸려있었고 심리학 이론도 하나씩 정리해볼까 하는 마음도 있었고 그런 이유에서다. 웃프게도 도전은 3일도 되지 않아 마무리된다. 이사 때문이기도 했지만 네이버 포스트를 일일이 작성하는 일이 답답하기도 하더라. 네이버 블로그를 하고 있었다면 조금 더 수월할 수도 있었겠다. 네이버 블로그를 갖고 있다면 포스팅한 내용을 연동해서 올릴 수 있는 시스템.

 

이 내용은 네이버 포스트 에디터에 나홀로 쓸쓸히 올렸던 내용으로 아무도 알아봐 주지는 않았지만 나름의 열정이 담겨있던 나만의 원고랄까. 주된 내용은 프로이트의 삶이다.

 

정신분석을 향한 그의 열정, 프로이트
프로이트는 정신분석이론을 확장하고 정립하는데 온 열정과 일생을 쏟았다. 심리학의 범주 안에서 심리학은 "과학"으로 분류하므로 엄밀하게 말해 구체적인 과학적 증거가 없는 [정신분석]을 심리학으로 인정하지 않는 심리학자들이 많다. 하지만, 정신분석의 영향력은 실로 대단해서 심리치료 기법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고 이론서에도 일정부분은 꼭 언급되곤한다.

 

'상담심리' 분야에서는 이론서를 보면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을 치료적 접근의 시작이라 여기기 때문인지 제일 앞쪽에 자랑스럽게 자리잡고 있다.

 

프로이트의 인생, 정신분석
그는 5남 3녀 중 첫째로 태어났다. 프로이트는 권위적인 아버지에게서 자랐는데, 이것이 그의 이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유대계 혈통이기 때문에 직업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고심 끝에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했는데, 이후 정신분석이론을 확장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이게 된다. 그는 하루에 18시간 이상 연구에 몰입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그는 자아, 초자아, 원초아를 빙산 그림으로 비유한 성격구조이론을 시작으로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했다. 인간을 결정론적인 존재, 생물학적이고 본능적인 존재라는 그의 이론은 충분이 이슈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정신분석이 성적욕구와 추동에 대해 과잉해석을 한다는 비판을 피해갈 수는 없었지만 꼬장꼬장하게  주장을 굽히지 않고 이론을 발전시켜 나가기도 한다.

 

프로이트가 정신분석 이론을 만들어내고 계속 발전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40대 초반에 찾아온 신체장애와 공포증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이 문제로 자기분석을 하게 됐고 성격발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면서 아동기 시절 아버지에 대한 적대감이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된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신체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과 자신의 경험을 통해 자유연상, 꿈의 분석 등의 방법과 해석을 통한 임상적으로 자신의 이론을 완성해갈 수 있었다.

 

"꿈은 무의식에 이르는 왕도다" 프로이트

 

 

프로이트는 자신의 정신분석적 학설에 이탈하거나 비판하는 동료들을 배척하기도 했는데, 칼융과 알프레드 아들러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둘은 그와 친하게 연구하다가 의견의 불일치로 갈라서게 되었다. 아들러의 경우 블로그에서 한 번 다뤄볼 예정이기도 한데,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이 아들러의 이론을 담아 유행을 타기도 하는 중이다. 요즘도 유행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러했다.

 

마음을 위한 레시피 소울푸드에서도 이 책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다.

[소울푸드: 리뷰/그리고 책을] 미움받을 용기, 사람에 대한 신뢰와 존중 아들러 심리학

 

프로이트는 무려 24권의 저서를 집팔할 만큼 연구에 몰입했고, 턱에 종양이 생긴 뒤에도 연구를 계속했다. 생의 마지막에는 서른번이 넘는 수술을 받으면서 지내다가 1939년 숨을 거두었다.

 

정신분석의 창시자 프로이트는 자신과 다른 의견을 내미는 사람들을 가차없이 내몰기도 했지만, 혹자는 그를 사람에게 진정 관심이 많았던 학자라 부르기도 한다고. 그의 노력으로 성격과 치료에 대한 부분이 여기까지 발전하기도 했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참고도서
심리상담과 치료의 이론과 실제, 제럴드 코리
상담심리학의 이론과 실제, 노안영

 

 

가볍게 읽기 좋은 정신분석 관련 심리학도서 (마음을 위한 레시피, 소울푸드: 리뷰도서 포함)

사람풍경, 김형경 (심리여행 에세이)

어른으로 산다는 것, 김혜남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김혜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걸까, 김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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