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에 대한 감흥이 사라지기 전에 답례품에 대한 포스팅을 해야지. 돌상(셀프, 대여로 했다)이야기도 좀 하고 싶고, 장소 이야기도 좀 하고 싶고, 내가 입은 옷은 어떻고, 화장은 어땠는지, 돌잔치 당일 날 어땠는지 이야기도 구구절절 풀어놓고 싶지만 역시나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법. 그렇게나 전전긍긍 난리더니 이제 슬슬 한 달이 되어가니 기억도 나지 않고 아무 상관도 없다. 요즘 간간히 소식이 오는 스냅사진을 확인하면서도 '아... 내가 예쁘게 입은들 아줌마구나'라는 감탄만 할뿐. (여러분 돌잔치도 결혼식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모두들 이미 알면서도 열심히 준비하시겠지만) 돌잔치 답례품은 왜 그런지 정성스러워 보이고, 기억에 남으면서 유니크하고 독특한 답례품을 하고 싶었지. 처음에는 뭐 그럭저럭한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