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생각하며 연애할 때 좋은 점'을 이야기 했었지. 오늘은 심화과정, 결혼을 앞두고 이별을 생각하거나 심지어 결혼 준비 중에 파혼을 당하거나 파혼을 해야 하는 상황들에 대해서다. [연애하고 싶은 여자] 결혼을 생각하며 연애할 때 좋은 점, 연애의 시작, 성장을 위한 연애 결혼 이야기가 오고 갔거나, 결혼을 앞두고 있을 때 우리는 마치 결혼을 하지 않으면 큰일 날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결혼을 꼭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는 것은 없다. 이럴 때일 수록 한 걸음 물러나 결혼을 해야만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결혼을 앞두고 이별을 생각하게 된다면 아래 몇 가지 내용 중 일부 혹은 전체가 해결되지 않아서다. 앞으로의 결혼 생활에 대해 생각할 때 부정적인 감정과 걱정이 앞선다면 결혼으로..
애착유형이 회피형인 연인을 만나느라 속이 타들어가는 누군가를 위한 소소한 위로, 부부싸움 후 가출하는 남편과 아내를 둔 쓸쓸한 당신을 위한 사소한 도움이 되길 바라는 글. 얼마 전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남편과 다퉜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외출을 감행했다. 두 시간 후에 집으로 돌아왔으니 내 쪽은 '외출'이라 표현하고 남편은 '가출'이라고 주장한다. 큰 일로 싸운 건 아니다. 핸드폰을 늘상 찾는 습성으로 "여보 내 핸드폰은 어딨지?" 했는데, 평소에는 그럭저럭 이해해주던 남편이 오랜만에 좋게 받아주지 못하고 까먹기가 박명수급( ...?)이라며 좋은 소리 못해 준게 원인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별 일 아니기도 하고, 뜬금없이 등장한 박명수는 웬말이냐 싶겠지만 그랬다. 그 날은 서운함이 폭발했다. 시간..
헤어짐 이후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혼자인 지금을 잘 보낼 수 있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을 때도 보다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있다. 지난 글에 이어 헤어짐 이후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내용이다. [연애하고 싶은 여자] 이별을 대하는 자세, 이별 후폭풍과 넘치는 미련을 극복하는 방법 지난 글이 마인드 컨트롤과 관련된 내용이 많았다면, 이번은 실전편으로 볼 수 있다. 일상을 잘 살아내고, 생각하고 싶은 만큼 생각하고, 나를 다독여 주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면 어찌어찌 시간은 갈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와 함께 공유하던 것들이 있던 만큼의 공백은 있기 마련이다. 이럴 때 '취미'라는 것을 키워보는 게 어떨지. 건강한 취미를 찾아본다 물론 모든 것이 잘 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가정 하에 쓰는 글이..
이별에 대해 생각해 본다. 철 없던 시절의 연애에서 이별의 순간이란 곧 일상이 끝났음을 알리기도 했다. 상대를 무척 사랑하든 아니든 일상을 무너뜨리는 일은 이별했다는 사실을 크게 자각시켜 줌과 동시에 자학이기도 했다. 그리고 허무함에 대한 표현이었다. 혹은 일상을 거대하게 키워 버리기도 했는데, 그래서 미친듯이 몰두할 것을 찾거나 목표를 향해 앞만 보고 달리기도 했다. 최근 모바일 앱 링큐를 통해 연애상담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별 이후의 증상은 종종 특별한 경우가 있긴하지만) 비슷한 패턴, 모양으로 겪게 되는 이별 이후의 문제들을 가진 그와 그녀들을 만나게 되었다. 상담 이후 내용을 토대로 하는 이별 후폭풍을 겪는 그와 그녀에게 드리는 조언이다. 건강한 연애만큼 건강하게 이별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사..
보고 싶었던 영화 , 그녀다. 영화는 판타지적 요소를 갖추고 있는 동시에 인간이 가진 감정을 매우 현실적으로 묘사한다. 평론가 이동진은 "대상her이 주체she가 되는 순간에 찾아오는 어른의 사랑"이라 이 영화를 표현했다. 영화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그것, '사랑'을 조금은 다른 견해를 제시한다. OS와의 사랑이라니, 영화를 보면서 유한한 존재로 살아가는 인간이 행복할 수 있는 이유가 오히려 한계를 가진 물리적 제약 때문이라는 사실에 왜 그런지 모르게 감사한 마음까지 들었달까. 실체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분명 존재하는 '그녀'는 마치 사랑이라는 명사와도 비슷하다. 오늘 [연애하고 싶은 여자]에서는 영화 을 감상하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그 혹은 그녀와 같은 세계를 공유하는 것'을 이야기해 본다. 더불..
여자 A는 늘 아쉬운 연애를 한다. 짧은 주기의 연애이기도 하지만 연애에 접어들지 못한 썸으로 끝난 잠깐의 만남도 제법 많았다. 뉴스에서는 썸에 대해 안타까운 사회현상이라는 둥 개인화되는 사회 속에 어떠어떠한 현상이라는 둥 나름의 분석을 쏟아놓기도 하더라. 혹자는 썸의 종착역이 연애라 하기도 하고 연애의 종착역이 결혼이라 말하기도 하는데 세상만사 이치대로 흘러가지 않듯 결론이 항상 그렇지도 않다는 것. 오늘은 우리가 그토록 원하지만 사실 독인줄도 모르고 빠져사는 썸독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그래서 점점 썸 중독이 되어가는 과정 중에 있는 우리가 '썸'이라 하는 이것에 끌리는 이유, 남이 썸타면 왜 그런지 나도 타고 싶은 이유, 아름다운 썸이 건강한 연애로 발전하기 위한 우리들의 자세를 함께 생각해본다. 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