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고민, 헤어짐 잘하기, 괜찮은 연애를 위한 꽃 처방전 part1 , 연애 전자책, 출간소식 연애와 관련된 글을 블로그에 2014년부터 포스팅 했었죠. 이후 브런치에 다듬은 글들을 발행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브런치 공모전, 카카오 스토리 공모전에 도전을 해보기도 하고, 정식으로 종이책 출간을 고민하기도 (반기획출판) 했는데, 어떻게든 흘러오다보니 전자책을 먼저 출간하게 되었어요. 연애와 관련된 전자책을 찾고 계시다면 소소하게 한 챕터씩 읽어나가기 좋으실 것 같아요. 블로그에 있는 글들에 비하면 정돈되고 차분합니다. 여러번 퇴고 작업을 거쳤기 때문도 있겠죠. 브런치 재발행 하면서 다듬고 덧붙이기도 많이 했어요. 1권은 입니다. 결국 '나'를 알아야 연애를 잘 할 수 있으므로 그 부분에 초점을 맞..
"세상살이가 이렇게 버거운데 연애마저 어렵게 해야겠어?" 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연애에 대한 가치관은 모두 다르므로 연애에 대해 진지한 건 싫다거나 가벼운 관계만을 원한다면 이 글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결혼을 생각하며 연애를 하라는 말이 무겁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이 생각이 연애는 어렵게 갈 수 있어도 인생 전체는 조금 더 가뿐할 수 있는 도움을 줄테니 한 번쯤 생각해보자. 우리가 연애를 할 때, 결혼을 생각하며 연애해야 하는 이유 연애의 미래 시험을 볼 때 혹은 여행을 할 때 등 작은 일들이라 해도 과정과 결과를 기다리거나 기대한다. 연애를 할 때 결혼을 생각하며 연애한다는 것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연애의 과정 중에 둘 사이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는 보기 중 하나다. 결혼으로 새..
애착유형이 회피형인 연인을 만나느라 속이 타들어가는 누군가를 위한 소소한 위로, 부부싸움 후 가출하는 남편과 아내를 둔 쓸쓸한 당신을 위한 사소한 도움이 되길 바라는 글. 얼마 전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남편과 다퉜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외출을 감행했다. 두 시간 후에 집으로 돌아왔으니 내 쪽은 '외출'이라 표현하고 남편은 '가출'이라고 주장한다. 큰 일로 싸운 건 아니다. 핸드폰을 늘상 찾는 습성으로 "여보 내 핸드폰은 어딨지?" 했는데, 평소에는 그럭저럭 이해해주던 남편이 오랜만에 좋게 받아주지 못하고 까먹기가 박명수급( ...?)이라며 좋은 소리 못해 준게 원인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별 일 아니기도 하고, 뜬금없이 등장한 박명수는 웬말이냐 싶겠지만 그랬다. 그 날은 서운함이 폭발했다. 시간..
건강한 연애, 즐거운 연애를 하는 비결은 공감과 공유다. 이 두가지는 연애를 하는 이유이며 조건이기도 하다. 우리가 연애를 하면서 같은 감정을 공유할 수 있을까 묻는다면, 아쉽게도 아니다. 우리부부도 연애 이후 결혼까지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같은 날, 같은 장소, 같은 상황에서도 각자 다른 것을 기억하고 다른 감정을 갖고 있다. 가끔은 커플들이 서로 다르게 기억하는 일로 다툴 때도 있는데 때와 장소, 사건이 같아도 다르게 생각하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연애를 한다. 같은 상황에서 다른 것을 보고, 생각한 것을 함께 공유하는 경험이 연애하는 매 순간을 더욱 풍성하고 즐겁게 만든다. 태생이 다른 남녀라 남자는 주로 사실에 입각한 자신의 생각을 기억하는 경우가 많고, 여자는 당시 있었던 상..
요즘은 좀 뜸하긴 하지만 을 즐겨 듣는다. 주로 아기가 자는 밤에 집안 정리를 하면서 듣는데, 지난 회차들도 하나씩 골라 듣다가 84회 에니어그램편도 듣게 됐다. 4년 전 에니어그램을 처음 알게되서 그 때도 폭 빠져서 했었는데, 오랜만에 접하니 에니어그램에 대한 애정이 새록새록 되살아 나더라. 에니어그램은 성격유형 검사의 한 종류로 유형에 번호를 부여한 것이 특징인데 특정 성격이 우위에 있거나 더욱 좋은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각기 다른 유형이 경계해야 할 점과, 자신과는 다른 특정 유형에게 본 받아야할 점 등을 제시하기도 한다. 성격유형 검사에서 나아가 자신의 취약점을 알고 보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모델을 보여주기 때문에 무척 매력적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원래도 좋다고 생각했지만, 을 듣다보니 ..
어머, 벌써 결혼 4년차다. (언제 결혼했는지 까마득해서 페이스북으로 2013년 까지 다녀온 건 안비밀) 오늘 [연애하고 싶은 여자들을 위한 오후]의 주제는 "결혼하는 시기"다. 배용준 커플이 3개월 만나고 결혼을 했다는 기사에 엄청난 좋아요가 있길래 댓글창을 휙 봤다. 이런 기사보면 역시 사람 오래 만날 필요 없는 것 같다는 댓글이 베댓이 되어 있더라. 유명 연예인 커플에게는 관심이 없지만 댓글에는 어쩌다가 그리 생각하게 되었는지 참견하고 싶어졌다. 결혼을 반드시 몇 개월 이상 만나고 해야한다거나 어떨 때는 하지 말아야 한다거나 하는 원칙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마다 다른 것이 결혼이기 때문. 그러나 돌다리를 여러 번 두드려도 언제든 잘 하는 일이라 여겨질 수 있는 것 중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