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드라마 이 종영했다. 웹툰은 일부만 보았고, 웹툰 보기를 쉬엄쉬엄 하던 중에 드라마가 시작되어 드라마를 먼저 보게 되었다. 드라마의 파급력 덕분에 원작은 또 다시 날개 돋힌 듯 (200만부가) 팔렸고, 심지어 등장인물 안영이의 오피스룩 마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단다. 신드롬 덕분에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각자가 속한 직장에서의 생활과 자신을 돌아보고, 주부들은 남편의 고충을 이해하게 된다. 드라마를 보면서 필자 역시 나름의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져본다. 나 또한 장그래 같은 신입이 아니었고, 직장에는 당연히 오차장 같은 상사는 부재했다. 뭐랄까, 우리나라 대부분의 드라마가 장르와 종류에 상관없이 연애에 대한 판타지를 심어준다고 표현한다면 이것은 새로운 종류의 판타지다. 직장 판타지. 원작 윤태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