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일찍부터 책을 보여줬는데, 책을 보는게 신기한지, 익숙해서 그런지 책을 좋아하는 편이다. 전집으로 사주지 않기로 했으나 단행본 들이는 일도 금액이 만만치 않은데다 어느 날은 하루 종일 전집 전체를 두세 번 반복해서 읽을 정도로 보다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전집을 알아보게 되더라. 이제 15개월인데, 요즘은 제법 글줄이 많은 5세 이상 아이들이 읽는 책들도 읽어주면 가만히 앉아서 오래 본다. 두돌이후 전집이나 세돌이후 전집도 알아보는 중이다. 알아보다 보니 역시나 너무 비싸 또 다시 중고나라를 휘적거린다. 책을 좋아하니 책 사주는 맛이 나는 것도 있다. 인터넷을 다니다보니 책육아라는 말도 있던데, 책육아는 육아의 다른 부분과 마찬가지로 아이의 성향에 따라 잘 따르는 아이가 있고 아닌 아이가 있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