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벌써 결혼 4년차다. (언제 결혼했는지 까마득해서 페이스북으로 2013년 까지 다녀온 건 안비밀) 오늘 [연애하고 싶은 여자들을 위한 오후]의 주제는 "결혼하는 시기"다. 배용준 커플이 3개월 만나고 결혼을 했다는 기사에 엄청난 좋아요가 있길래 댓글창을 휙 봤다. 이런 기사보면 역시 사람 오래 만날 필요 없는 것 같다는 댓글이 베댓이 되어 있더라. 유명 연예인 커플에게는 관심이 없지만 댓글에는 어쩌다가 그리 생각하게 되었는지 참견하고 싶어졌다. 결혼을 반드시 몇 개월 이상 만나고 해야한다거나 어떨 때는 하지 말아야 한다거나 하는 원칙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마다 다른 것이 결혼이기 때문. 그러나 돌다리를 여러 번 두드려도 언제든 잘 하는 일이라 여겨질 수 있는 것 중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