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아기의 장난감: 걸음마 보조기, 뽀로로 티슈박스, 팝업북 인간이 이토록 폭발적 성장을 이뤄내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는 10개월차. 소중한 뇌를 보호하기 위해 누워 있기만 100일. 그러다가 눈 마주치며 웃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제법 개인기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하루종일 아기랑 옥신각신 하면서 느끼는 것들이 참 많다. 아이가 태어나고, 장난감을 별로 사지 않았다. 장난감 아니더라도 돈 쓸 곳이 무궁무진해서 어디로 어떻게 썼는지 모르지만 ( ...) 돈 쓴 티도 안나는데 택배박스만 쌓여가는 건 왜 때문인지. 오늘 소개하는 걸음마 보조기는 이웃사촌에게 얻어쓰게 된 아주 좋은 잇템. 뽀로로 티슈박스는 10개월이 되니 어찌나 정확하게 사운드북을 잘 누르는지 보기에 너무 흐뭇하여 곽티슈, 물티슈 뽑는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