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한 그림책 #3 이야기 아기는 훌쩍 컸다. 오늘로 219일. 책 한 권을 여러 번 읽어줘야지 다짐했으나 내가 지루해지는 게 함정. 그러다보니 이렇게 저렇게 사들이기 시작한 것은 정신승리로 커버할 수 없는 뜻밖의 1패다. 오늘은 애착형성에 좋겠다 싶은 책 세 권을 준비했다. , , 다. 아기판다 책은 중고로운 평화나라에서 여러가지 책들과 묶어 저렴하게 12000원에 구입했다. 기승전결이 성인에게는 크게 와 닿지 않는 플랩북인데, 아기가 워낙 좋아하다보니 다른 시리즈가 중고로 더 나오지 않을까 싶어 두리번 거리기도 했다. 새 책도 크게 비싼 가격은 아니라서 몇 권 살까 하다가 다른 책들을 사들여서 나의 뇌에서 잊혀지게 된다. 블루래빗이나 애플비 모두 엄마 동물과 아기 동물이 같이 생활하는 내용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