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다. 하야시 아키코의 은 시리즈로 묶어 세트로도 판매되고 있다. 표지에는 둥그렇고 훤한 달이 오묘한 입모양을 하고 눈을 감고 있다. 유명한 책이라 하여 이 책을 좀 일찍 샀었다. 책을 처음 읽어 준 날은 아기가 태어나고 81일 되던 날. 소담은 아쉽게도 별 흥미가 없었다. 그리고 약 100일을 책장에 모셔두던 책. 이 책은 최근에 빛을 보게 된다. 180일 쯤 되서 다시 보여준 . 어머나 세상에, 이전과 달리 흥미 백배다. 읽어주는 엄마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책장을 휘릭휘릭 넘기면서 보니 상황에 따라 달님 표정이 변한다. 어느 육아 칼럼에서는 잠들기 전 읽어줄 책으로 이 책을 추천하기도 했다. 오른 쪽에 그림이 있고, 왼 쪽에는 글씨가 있는데 누가 봐도 왼쪽에는 글씨를 쓰겠다는 강한 의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