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한 그림책 #6 이야기 , 는 소담이에게 인기있는 그림책이다. 리리만 사려다가 배송비가 아까워 앨리도 샀는데, 처음에는 사고나서 앨리는 괜히 샀나 싶었다. 그 때는 후회했으나 요즘은 대만족. 물론 리리만 샀더라도 큰 문제는 없었겠지만 튀어나온 입을 가진 책이 두개다 보니 읽어주는 엄마가 지루하지 않은 것도 그렇고 아이도 이 책 두 권 모두를 반기기 때문에 좋다. 아기가 275일 현재 우리집의 책 구성은 이렇다. 프뢰벨 영아다중 전집 및 교구(중고), 애플비와 블루래빗 몇 권씩(중고와 새책), 단행본 몇 권 (배고픈 애벌레, 사과가 쿵 등), 삼성출판사 팝업북 2권. 그 중에 용감한 리리와 노래하는 앨리에 대한 아이의 애정은 매우 폭발적이다. 저녁 쯤 되면 에너지가 차차 방전되는데 이유식 먹자고 부를 ..
소담한 그림책 #4 이야기 블로그를 교양있고 우아하게는 개 풀 뜯어 먹는 소리. 점점 육아 블로그가 되어간다. 자아성찰의 기능도 함께 하며 문화와 심리학 전반을 다루는 블로그(꿈은 야무지게)가 되길 희망했지만, 그저 희망사항. 요즘은 이유식하느라 읽어둔 책 포스팅 하기도 버겁다. 오늘은 고민해서 고른 사운드북 두 권을 소개한다. 애플비 사운드북 와 블루래빗 사운드북 다. 엄마들 대부분이 전집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그러다 어느 엄마는 훅 지르고 어느 엄마는 마음만 콩콩대다가 포기하기도 한다. 전집을 사려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요 사운드북이라는 것 때문인데, 고가인 사운드북이 여러권 들어있기 때문이다. 애플비와 블루래빗이 사운드북 구성은 좋기 때문에 임신 때부터 미리 사두는 엄마들도 종종 있다. 이 ..
소담한 그림책 #1 이야기 집에 애 하나 있다면 누구나 다 아는 그 책. 무당벌레 날개가 맨들한 털로 덮혀있다. 다리들은 각기 다른 색으로 만들어져 있다. 등딱지 안쪽으로 그리고 무당벌레 배와 다리 부분은 초점책과 같이 되어 있다. 아니 뭐 이까짓 게 이래 싶을 정도의 가격이다. 별 거 아닌 것 같이 보이는데 가격이 제법 된다.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무당벌레들이 중고매물로 종종 올라오기 때문에 기회를 잘 활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세탁기에 마구 돌려 세탁을 해도 쓰는데 크게 무리는 없다. 다만 머리 부분에 삑삑이가 내장되어 있는데 오래 말려줘야 삑삑이가 작동을 한다. 물이 차있기 쉬운 무당벌레 머리 부분. 아기 소담이가 100일이 조금 지나서 사준 아이템으로 190일 쯤 되가는 지금까지 아주 애정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