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가 되려면 5년제 건축학인증을 받은 대학을 졸업하는 것이 좋다. 이후에는 보통은 설계사무소에서 일을 하면서 경험을 축적한 뒤, 건축사 시험을 보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상담심리사가 되려면 학사, 석사 학위 취득 후 상담심리학회에서 요구하는 일정 시간 이상의 상담경력을 쌓고, 집단상담, 슈퍼비전 등에 참여, 그리고 역시 자격검정 시험을 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어떤 직업이든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일정기간 이상의 수련이 필요하다. 혹 자격을 모두 갖추지 않았다 하더라도 너무 상심할 필요는 없다.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나가는 것 또한 그 직업의 일부이니까. 그런데, 여기에 '좋은'을 붙이면 다른 이야기가 된다. 건축가가 되려면 위 과정을 모두 다 클리어하고, 건축사 시험을 보면 된다. 상담심리사도 마..
Photo say. 2015년 7월 17일 아이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읽을 육아서 세 권 출산을 한 달 앞뒀다. 아이가 태어나면 아기와 함께 엄마 한 살이 된다. 생일이었다. 한 두해 씩 나이를 채우다보니 생일을 보내는 모습이 달라진다. 친구들과 모여서 하는 식사 대신 가족과 보내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친구들과는 간단한 안부인사를 주고 받는다. 서로에게 생일 선물로 무얼해줄까 고민하는 대신 직접 물어보기도 한다. 나름 실용적이다. 그러지 않아도 출산용품 사느라 지출이 커서 고민하던 중에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사고 싶은데 망설여지던 물건, 그 중에 육아서적도 포함되어 있었다. 책은 세 권을 부탁했다. , , 이다. 출산을 한 달 남겨두고 다 읽을 수 있을까 싶다. 집으로 도착한 책을 반가운 마음에 펼쳐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