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벌써 80일 넘게 살았다. 아기는 예상외로 빨리 태어났고, 본격적으로 육아가 시작되면서 하루 단 몇 분이라도 가만히 내 시간을 갖는게 이렇게 꿀이라는 것도 함께 알게되었다. 아기가 아침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가기 전까지 블로그에 몇자를 토닥이는 이 순간은 계속해서 꿀일 것 같다. 은 지난 포스팅에 살짝 소개를 했었다. [엄마사람으로 산다는 것] 엄마사람으로 산다는 것, 출산을 한 달 앞둔 엄마의 육아서 추천 덧붙여 과 함께 읽기로 한 책은 , 이다. 우선 드는 생각은 다른 육아서를 읽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읽기를 잘했다는 것이다. 물론 아기를 키울 때 미리 생각해 둔 계획이랄 것은 없었다. (아주 큰 틀이 하나 있긴한데 사교육을 과하게 시키지 않는다 정도, 아이가 꼭 하고 싶은 것만 시킨다 정..
Photo say. 2015년 7월 17일 아이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읽을 육아서 세 권 출산을 한 달 앞뒀다. 아이가 태어나면 아기와 함께 엄마 한 살이 된다. 생일이었다. 한 두해 씩 나이를 채우다보니 생일을 보내는 모습이 달라진다. 친구들과 모여서 하는 식사 대신 가족과 보내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친구들과는 간단한 안부인사를 주고 받는다. 서로에게 생일 선물로 무얼해줄까 고민하는 대신 직접 물어보기도 한다. 나름 실용적이다. 그러지 않아도 출산용품 사느라 지출이 커서 고민하던 중에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사고 싶은데 망설여지던 물건, 그 중에 육아서적도 포함되어 있었다. 책은 세 권을 부탁했다. , , 이다. 출산을 한 달 남겨두고 다 읽을 수 있을까 싶다. 집으로 도착한 책을 반가운 마음에 펼쳐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