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는 참 착한영화다. 착하고, 착하고, 착해서, 착하니 착하다. 그래서 착하면 뻔하니까 라는 생각에 완득이 보기를 미루고 미뤘다. 결국 필자는 소속된 교회에서 완득이 단체 관람을 시켜주는 바람에 어쩌다가 묻어가서 재미있게 보게 되었다. 500명의 청소년들과 단체 관람한 영화, 오늘은 '완득이'다. 언제부터 착한 것은 재미없다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는가. 착하면 재미없을지도 모른다는 필자의 생각을 여지 없이 무너뜨린 영화가 여기에 있다. '완득이'는 전혀 착하지 않은 세상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착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영화다. 착하기 때문에 피하려고 했던 영화 '완득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장 기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와 있다. 올해 4주 연속 1위에 머물렀던 '최종병기 활'과 '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