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프, 인간은 모두 똑같이 소중하다. 우리는 이 사실이 진리이긴 하지만 보편적이지는 않은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이 사실이 진리이지도, 보편적이지도 않던 시대가 있었다. 오늘은 헬프다. 당신은 언제나 소중하다 1960년, 사람이 피부색으로 철저하게 분류되던 세상이 있었다. 소중한 사람과 소중하지 않은 사람에 대한 구분으로 상처 받은 나라에 살던 상처받은 사람들이 사는 곳, 미시시피주는 유색인종 차별이 가장 극심했던 곳이다. 평생 공주님처럼 사는 백인들의 삶과 인생의 무게를 어려서부터 느끼는 흑인들의 삶은 비교가 비교조차 할 수 없다. 영화는 존중받지 못하고 소유물이 되어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이들의 삶에 대해 관심을 갖게되는 스키터(엠마 스톤 분)의 글에 대한 열정과 그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