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위시리스트에 늘 포함되어 있던 책이다. 그러다가 올해 여름, 청소년부 수련회를 다녀와서 부랴부랴 구입했다. 수련회에 천종호 판사님이 오셔서다. 비록 재미 백배가 아니라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졸거나 집중 못하고 떠들기는 했지만 (필자도 마찬가지) 그의 사명감은 충분히 전해져서 얼른 일독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집에 구입해두고 가을에는 입시 준비한다며 미루다가 2015년 문턱에 들어서서 읽게 되었다. 는 어른들이 모두 읽어야 한다. 누구보다 부모님들이 먼저 읽어야하고, 선생님들 또한 예외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청소년과 관련된 업무에 종사(청소년 지도사, 청소년 상담사, 사회복지사)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일독을 권한다. 읽는 동안 콧등이 시큰시큰했다. 삶의 불친절함에 곤욕을 겪는 아이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