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망생 일기, 03. 진로 때문에 고민이라면 꼭 해봐야 할 생각들 "결국은 스스로 고민하게 되는 진로"에 이어서 계속되는 이야기. 무언가를 배운다는 건 사물과 현상에 대해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는 시각을 열어주고, 새로운 것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상을 보는 안목, 때로는 열정을 불어넣어 주기도 한다. 건축은 사물에 대한 이해와 공간이 구성되고 형성되는 이유를 묻는 태도를 통해 여러번 생각하고 고치고 다듬는 작업을 반복하는 학문이다. 실제로 건물을 짓기 전 설계하는 과정도 마찬가지다. 부모님 권유로 건축을 공부하게 된다. 멋진 건축가, 동시에 조형예술을 겸하는 예술가가 된다거나 무대디자인을 공부해서 뮤지컬 라이온킹의 무대연출가 줄리 테이머와 같은 인물과 같이 되는 즐거운 상상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