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유형이 회피형인 연인을 만나느라 속이 타들어가는 누군가를 위한 소소한 위로, 부부싸움 후 가출하는 남편과 아내를 둔 쓸쓸한 당신을 위한 사소한 도움이 되길 바라는 글. 얼마 전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남편과 다퉜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외출을 감행했다. 두 시간 후에 집으로 돌아왔으니 내 쪽은 '외출'이라 표현하고 남편은 '가출'이라고 주장한다. 큰 일로 싸운 건 아니다. 핸드폰을 늘상 찾는 습성으로 "여보 내 핸드폰은 어딨지?" 했는데, 평소에는 그럭저럭 이해해주던 남편이 오랜만에 좋게 받아주지 못하고 까먹기가 박명수급( ...?)이라며 좋은 소리 못해 준게 원인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별 일 아니기도 하고, 뜬금없이 등장한 박명수는 웬말이냐 싶겠지만 그랬다. 그 날은 서운함이 폭발했다. 시간..
결혼 후 싸운다. 싸우는 게 당연하다. 싸울 때는 부글부글 한다. 그래도 티격태격, 투닥투닥의 결론은 항상 싸우는게 당연하다로 평정심을 회복한다. 가끔 싸우지 않는 부부가 TV에 등장할 때면, 격한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싸우는 이유 중 제법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돈 문제라 생각한다.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는 그들에게는 일단 금전적인 문제는 없어서인가라며 웃어 넘기기도 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부부라면 오히려 싸우는게 지극히 정상이다. 연인이라도 싸우는 게 지극히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1인이기도 하다. [일상의 기록/결혼을 지켜요] 부부싸움의 시작, 사소한 것으로 싸우는 아내와 남편 방법은 부부싸움의 시작이 될만한 요소들을 적어 둔 포스팅이다. 내용 안에는 싸우지 않기 위해 상대방을 위한 노력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