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문짝 좋다는 얘기 많이 들었다만 집 옆에 육아종합지원센터 놀이터에 놀러가면 반응이 별로라서 우리애는 국민문짝이 별론가보네 했었다. 물론 흥미가 있기도 했지만 워낙 다른 재미있는 물건들이 많은 곳이다보니 잠깐 놀다가 말곤 했다. 그러다 최근 이웃집과 왕래가 잦아져 종종 놀러가게 됐는데 그 집에도 러닝홈이 있더라. 그런데 그 집에 있는 러닝홈은 애가 어찌나 잘 가지고 놀던지, (그거슨 바로 구버전) 그래서 최근에 장난감 도서관에서 러닝홈 구버전을 빌려왔다. 이제 16개월 접어들어 갖고 놀면 얼마나 갖고놀까 싶었는데 한 달째 러닝홈 삼매경이다. 역시 '국민'이 붙은 물건은 다 이유가 있구나 있어. 우리 동에 내가 아는 소담이 또래 엄마들은 모두 러닝홈을 샀다. 그러고 보니 나만 안샀네라며 좋은 걸 알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