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도우미 앱, 당신의 집사, 단디헬퍼, 청소연구소, 미소 복불복 가사도우미 앱이든 주변 소개든 누구 도움을 빌려 집정리를 해볼까 아니면 그냥 좀 지저분해도 참고 살아볼까 고민하는 많은 육아맘들이 있겠다. 우리집은 후자다. 지금 상태는 그렇다. 코로나를 맞이해 남편이 휴일을 끌어다 쓰면서 동시에 어디를 못 가게 되었더니 집이 깨끗해지는 놀라운 마법. 한 번 마음 먹고 대청소를 했더니 후자로 살아도 그럭저럭 맑은 정신 유지가 가능하다. 아이들은 여전히 어지르고 쏟고 난장판이 취미이긴 하지만, 대청소 한 번의 힘은 강력하다. 이사를 오고 난 뒤 거의 1년 가까이 집은 늘 엉망이었다. 이런 모습 많이 봐서 익숙한 사람도 있겠지만, 가끔 그때그때 치우고 부지런한 엄마들에게는 어찌보면 지옥같은 집안 꼴. 재미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