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쉐프, 훈훈해서 견딜 수 없는 영화다. 바오밥나무 닷 컴 영화 카테고리에 글루미 썬데이를 포스팅 한 이후 어떤 영화를 보고 글을 써야 '황량해진 마음에 약간의 촉촉함을 더할 수 있으려나' 라는 고민이 있었다. 조금의 고민 끝에 만나게 된 영화 '남극의 쉐프'와 남극기지에 간 8명의 남극관측 대원들의 훈훈 스토리를 소개한다. 남극관측 대원의 조리담당이었던 '니시무라 준'의 에세이 '재미있는 남극요리인'을 영화화 했다는 남극의 쉐프는 너무 추워서 세균조차 용납되지 않는 남극에서의 일상을 그린 영화다. 기상청에서 파견된 가네토 부대장, 국립 극지 연구소에서 참가한 설빙학자 모토야마 대원, 국립 극지 연구소에서 파견한 기상학자 히라사와 대원, 나고야 대학교에서 참가한 대기학자 린 대원, 홋카이도의 스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