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홈그라운드에서 벗어나 낯선 어딘가에서 의식주를 해결해야만 하는 여행, 그리고 그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바로 군것질이다. 오늘은 일본여행을 간다면 추천할만한 소소한 군것질의 추억을 소개한다. TOKYO: 바나나 빵 (TOKYO BANANA) 도쿄의 대표 '도쿄 바나나 빵'이다. 선물용의 경우 한 상자에 8개가 각각 낱개로 포장되어 있다. 모양은 조그만 바나나 모양이다. 도쿄 여행을 가기 전, 지인의 강력추천으로 여행중에 사먹기도 하고, 선물로 사오기도 했다. 맛은 참으로 오묘한 편. 한번 먹고, 두번 먹으면 자꾸 먹어야 할 것 같은 그런 맛이다. 부들부들한 빵안에 바나나인지 바나나가 아닌지 궁금하게 하는 슈크림이 들어있다. '맛으로 바나나를 이렇게 표현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하..
Baobab in JAPAN: 20110228-20110305 Rainy, TOKYO :-) Baobab in JAPAN : D+01/2nd 우리가 일본에 왔기 때문인지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했다. 해외여행을 가면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오는 경험은 이제 너무나 익숙하다. 목적지인 아사쿠사로 가기위해 걸어가다가 맛있는 스멜에 들어갈지 말지를 망설이게 했던 가게다. 비가오고 워낙 추운 날씨에 아사쿠사로 가는 동안 사진을 거의 찍지 못했다. 2월 꽃샘추위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며, 아사쿠사에 왔다면 당연히 들러야 한다는 가미나리몬에 도착했다. 비가 오기는 하지만 사람은 많기도 했다.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쓰면서 지금 막 큰 깨달음을 얻었다. '가미나리몬 사진은...?' 가미나리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