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볼은 이사오기 전까지 여름 겨울 상관않고 자주 가던 곳이다. 모든 맛을 먹어보고 언제 한 번 쓰리라 다짐했는데 상큼한 맛을 찾는 남편의 취향 덕에 2년을 다니고도 아직 팥빙수와 초코빙수, 블루베리 빙수는 먹어보지 못했다. 최근에는 카스테라 빙수가 보이던데 남편이 관심을 보이니 다음에 한 번 시도해봐야지.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스노우볼은 높은 층고를 활용해 복층 인테리어를 시도했다. 여름이 되서는 2층 유리방에 가보지는 않았는데 쌀쌀한 겨울과 봄 사이에 가본 결과 공기가 뭉쳐있는 곳이라 좀 덥다 싶었다. 견딜 수 없는 정도는 아닌데,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는 비추. 조용하고 독립된 공간을 원한다면 한 번 올라가 볼 만 하다. 스노우볼 빙수에서 나오는 빙수는 100% 우유를 곱게 갈아 한 그릇에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