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코를 줄줄 흘릴 때 필요한 꿀템이다. 가격은 3만원대 후반, 노스클린 요녀석은 돈을 생각한다면 가격대비 효율이 괜찮을까 염려될만한 딱 그정도 가격. 그러나 살까말까가 나에게 선택사항은 아니었다. 8개월 전, 태어난지 50일도 안된 우리 집 아기가 코감기에 걸렸다. 코가 꽉 막혀 있던터라 밤에 자다가 숨을 못 쉬는 일이 생기거나 입으로만 숨 쉬기를 해서 조막만한 아이가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였다. 처방전을 들고간 약국에서 뺑코를 발견.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하나 사게된다. 소아과 의사도 아기 코를 빼주라고 했던터라 고민하다가 샀다. 집에 다른 엄마에게 물려받은 유피스 코 흡입기가 있는데 어쨌든 하나 샀다. 가격은 5천원대. 뺑코를 한참을 바라보며 어쩌지 한다. 사실 이걸 하는 조카를 보고 내가 더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