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스무살을 훌쩍 넘기고 어느덧 서른을 바라보게 되니 '어른'이라는 두 글자의 정의가 무척 낯설다. 열살이 되기 이전에는 '어른'이란 나에게 막연한 워너비였다. 컴컴한 10대를 보낸 나에게 '어른'이라는 글자는 별 볼일 없는 대상으로 존재했다. 무능력하고, 책임지기는 싫어하면서 권위적이기만 한 불필요한 존재. 그리고 스무살이 넘었을 때, 사회에서는 '성인'이라 불러주긴 했다. 그러나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음을 알게 된 지 8년. 스스로도 아이와 어른의 경계가 모호한 사람이라 생각되기도 하지만 시대가 모호한 경계를 계속해서 받아들이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하게된다. 사전에서는 '어른'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어른1 [발음 : 어ː른] 명사 1 . 다 자란 사람. 또는 다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
이 책을 읽고 있는 나라 180개 이 책의 누적 판매부수 약 200,000,000 (Le Petit Prince)는 프랑스의 비행사이자 작가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1943년 발표한 소설이다. 1947년 가리마르사(社)가 작자 자필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삽화를 넣어 출판하였다. 현재까지 180여 개 국어로 번역되었고, 한국어판 중에는 저자의 삽화가 삽입되어 있는 번역본이 있다.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다.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가 자기의 작은 별에서 여러 별들을 거쳐서 드디어 지상에 내려온 소년의 신상(身上) 이야기를 듣고 결국 소년이 뱀에게 물려 승천(昇天)할 때까지의 경위를 회상한 것이다. 참고인용: 위키백과 http://ko.wikipedia.org/ 8월 마지막 주 토요일, 늦더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