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영화는 관람이 아니라 체험된다. 바로 다. 경이롭다" 이동진 평론가의 평이다. 10월 17일 개봉한 개봉 즉시 3D로 예매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한 달 느린 리뷰로 이렇게 찾아왔다. 지구인이면서 한국인의 생활이란 모두들 아시다시피 영화에 대한 진득한 고민을 할 시간이 충분치 못한 것이 현실.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우주에서의 기억을 잊었다. 덕분에 중력의 고마움도 잊었다. 그러나 간만에 찾아온 주말, 경이로움의 정의를 체험하도록 이끌어준 와 함께 무중력의 기억도 다시 떠올린다. 건축가 루이스 칸(Louis I. Kahn 1901.2.20~1974.3.17)은 "이제부터 50년 후에 건축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입니까?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내다볼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내다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