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용품에 집착하지 않기로 다짐했지만 머리와 몸이 늘 따로 노는 것처럼 마음과 지름신도 개별활동을 하므로 본인의 뜻과는 다르게 유모차가 두대 있는 아줌마가 씁쓸함을 안고 알려드리는 특집입니다. 잉글레시나 트릴로지 이거 하나 사면 끝날 줄 알았지.jpg 유모차를 사면 잘 태울 줄 알았다. 그러나 유모차를 살 때 고려해야 할 것들이 디럭스, 절충형, 휴대형 외에도 무수히 많다는 사실을 그 때(약 11개월 전)는 알지 못했다. 인터넷에 떠다니는 무수한 정보들은 어떤 유모차가 디럭스, 절충, 휴대형인지 정도와 유모차마다 가진 장점이 무엇인지 정도를 알려줄 뿐, 거기까지다. (심지어 포스팅 마지막에 붙어있는 협찬 엠블럼에 늘 속았구나 싶은 기분, 오늘도 계속되는 선 부글부글 후 살까말까) 그러나 유모차에 입이 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