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중에 잘 준비를 하다가 뭔가 아쉬운 기분이 들어 무의미한 TV채널 돌리기를 할 때가 있다. 그러다보면 간혹 잘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잊고 집중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다. 이름만 들어도 바로 알만한 굵직굵직한 인물부터 평소 관심을 갖지 않아서 잘 모르는 선생님들의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생각, 즉 나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강의다. 고미숙 평론가의 강의에서는 사람이 건강할 수 있는 비결이 창조적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 중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은 우리 뇌가 참 좋아하는 일이니 꾸준히 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다가 블로그 유입경로를 확인하던 중 검색어로 '어느 알바의 글'이라고 검색한 유입을 확인했다. '응... 돈 안되는 일이 이럴 때 더욱 즐겁구나'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