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주기적으로 '연재'라는 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 간헐적으로 해왔다. 동시에 블로그에 '심리학'과 관련된 칼럼을 연재하고 싶다라고 1년 동안 '생각'만 해왔다. 심리학과 실생활, 혹은 연애, 인간관계를 잘 엮은 칼럼을 적어보지도 못하고 구차한 변명을 하고 있는 이유는 내가 공식적으로 심리학도가 되지 못했기 때문. 그냥 쓰면 되지 않느냐고 물을지도 모르겠다. 어떤 유형의 교육을 받지 않아도 개인적으로 공을 들여 공부도 하고, 연구도 해서 글이라는 걸 쓸 수는 있지만 구태여 변명을 하자면 '칼럼'이라며 당당하게 내놓기에는 부끄러울지도 모른다는 일종의 학벌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라면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도 그럴것이 칼럼은 국어사전에서 다음과 같이 정의되어 있더라. 칼럼 column [명사] 신문, 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