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왔다. 블로그를 잠시 쉬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세월호가 침몰했었고 그렇게 50일이 지났다. 어제는 2014년 6월 4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었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던 어른들 43.2는 투표하지 않았다. 투표로 심판을 해야한다는 여론에 동조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최소한의 권리도 행사할줄 모르는 어른들의 '미안하다'라는 말이 무색해지는 결과다. 이마저도 16년만에 최고란다. (세월호가 투표율을 높이는데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렇다면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지) 그래서 소개한다. 어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다. 필자에게 있어 촌지란 줘 본 일도 받아본 일도 없는 어떤 것이다. 90년대 초등학교 내부에서 학부모와 선생 사이 돈 봉투가 오가는 일이 그다지 생소한 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