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아픈사랑, 통증이라쓰고 시작부터 '똥개'사진을 올려서 무척 유감이다. 제목은 '통증'이라 쓰고 포스터는 '똥개'포스터를 올린 이유는 단지 곽경택감독의 '똥개'라는 작품을 10대 때 나름 의미있게 봤기 때문이다. 열 몇살 쯤 어느날, 유쾌함을 선물해줬던 그 영화감독이 8년이 지난 지금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택한 영화가 '통증'이다. 8년이 지나는 동안 어쩌다보니 곽경택감독의 영화들을 영화관에 직접가서 본 일이 없었다. 친구, 사랑, 아름다운 우리 등의 영화가 걸릴 때마다 매번 영화관에서 본 일이 없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어두운 영화를 피하는 습성이 작용 했을거라는 생각도 든다. 이런저런 어린시절 감상은 그만두고, 통증을 이야기하겠다. 과거를 사는 남자, 남순 남순은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