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을 못 본지 오래다. 소식은 인터넷 기사로 접했는데, 유세윤의 부부싸움 화해법에 대한 내용이다. 먼저 서로 싫어하는 걸 쭉 적은 후 상대에게 준다. 각자 절대 고칠 수 없는 걸 체크한다. 마지막으로 체크한 것들은 평생 인정하고 나머지는 바꾸려고 노력한다. 결혼을 하면 알콩달콩 하며 꽃길만 걷게 될 것 같지만, 현실은 실전이라 그러기 어렵더라. 고생길이 시작된다는 걸 알고 결혼을 하더라도 쉽지 않다. 결혼 후 생각보다 별 일 아닌 것들로 심각하게 싸우기도 하는데, 별 일 아닌 일들이 쌓이다가 골이 깊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럴 때 대화를 풀어나가고 개선해 나가는 둘만의 방식을 미리 생각해 두면 도움이 된다. 유세윤씨의 화해법도 그 중 한 가지다. 별 일 아닌데, 별 일이 되는 부부싸움의 이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