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네 야채가게, 소자본 창업, 1인 소자본 창업, 야채가게 창업, 성공신화

 

총각네 야채가게,  소자본 창업, 1인 소자본 창업, 야채가게 창업, 성공신화

 

총각네 야채가게는 성공신화의 브랜드가 되었다. 총각네 야채 가게는 이영석 대표가 트럭 행상으로 시작해 대박을 터뜨려서다. 이후 프랜차이즈까지 만든 신화를 썼던 브랜드로, 다이소와 비교되기도 했다.

 

창업주인 이영석은 광고회사를 다니다가 그만두고 오징어 행상을 만나 전국을 돌아다니며 과일 고르는 법과 건어물 고르는 법을 배웠다. 그리고 트럭 한 대를 사서 독립하였고, 바나나를 가락시장에서 떼어다 장사를 하다가 황학동 벼룩시장에서 원숭이를 한 마리 사서 원숭이와 함께 바나나를 판매하며 소문을 타고 더욱 장사가 잘되었다. 이후로도 특이한 마케팅을 많이하며 승승장구한 케이스다.

그 뒤 책까지 내면서 본인의 경영철학을 전파했는데, 특히 똥개 마인드 직원과 진돗개 마인드 직원 일화가 유명하다. 똥개 마인드 직원은 월급과 휴일을 물어보지만, 진돗개 마인드를 가진 직원은 몇 년을 배워야 독립해서 일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한다고 한다.

 

신입사원 채용 때도 급여를 안 받고 일할 수 있느냐 하는 질문을 하여, 그렇게는 일 못한다는 대답을 하면 오히려 "당신이 돈을 내고 배워야 할 것 같은데, 돈도 받고 배우고 싶어하면 도둑놈 심보 아니냐"라고 대답을 했다고도 한다. 여기서부터 의심스러운 열정페이의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어찌되었든 이영석 대표의 성공 스토리는 드라마틱해서 실제 드라마와 뮤지컬로도 제작이 되었다. 거기에 더해 학교에선 그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라는 숙제를 내는 학교도 있었다고, 말 그대로 신화가 된다.

그러다 2017년 총각네 야채 가게가 성공신화 뒤엔 업주의 폭행, 부도덕이 있었다는 뉴스로 하락에 접어들게 된다. 총각네 야채 가게는 가맹점유를 외부모집 하지 않고 본사 직원들 가운데 선발해 가맹점주를 시켜주는 특이한 구조였다.

 

 

자본금이 없는 젊은 직원들이 가게를 차릴 수 있도록 월세 보증금과 권리금, 인테리어 비용 등을 본사가 내주고, 가맹점주가 갚아 나가는 방식이다. 그러다보니 본사가 훨씬 우월적인 지위에 놓이게 되었고, 2주에 한 번마다 가맹점주 교육을 하며 "너 똥개야, 진돗개야"라고 물어보고는 진돗개입니다라고 대답하면 따귀를 때렸다고.

 

500만원짜리 유료 교육 똥개교육이라는 것도 있었는데, 이걸 하지 않으면 앞으로 매장 운영을 할 수 없다는 협박을 하여 가맹점주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교육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이 대표는 사과문을 올렸는데, 더 강한 조직을 만들고 열정을 불러일으키고자 했던 것들이라며 모든 부분을 전면 수정하겠다는 발표를 한다. 하지만 성공 신화의 아이콘에서 열정페이에 아이콘이 된 그를 더 이상 좋아하는 사람은 없었고, 이영석 대표는 경영 1선에서 물러났다. 개명 후 강의도 다니고 하는 중이라는데, 열심히 하던 뮤지컬 공연도 갑질 폭로 이로 더 이상하지 않고 있으나, 총각네 야채 가게는 총각네라는 이름으로 여전히 장사를 하는 곳이 종종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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