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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은 예상 외로 많은 사람들이 겪게 되는 병이다. 조현병은 망상, 환청을 갖게 되는 등 특징적인 정신병 상태를 말하는 뇌가 갖는 병이다.

 

조현병, 정신분열병 

뇌가 성숙해지는 출생 후 과정에서 기능적 이상이 생기는 병으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병이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소위 인격이 황폐화가 되는 병이라고 정리해 볼 수 있는데, 과거 정신분열병으로 불렸다. 정신분열병은 인격의 황폐와 상태에 이르는 나쁜 경과를 강조한 명칭이기 때문에 

 

현재는 조현병으로 명명되었고, 이제 조기 발견, 조기 치료로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대한조현병학회의 주도로 정신분열병에서 조현병으로 이름을 개정했다. 사회적 낙인을 배제하는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에도 병명 개정을 한 이유도 있다. 조현병은 현악기를 조율해서 자기 소리를 내도록 하듯 치료가 가능한 병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즉, 현악기를 조율한다는 뜻의 조현을 사용하여 관리를 잘 한다면 일상을 충분히 조율할 수 있는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조현병 유병율

조현병은 뉴스에만 등장하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전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평생 유병률이 1%이다. 즉, 100명 중에 한 명 꼴로 발병하는 비교적 흔한 질병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상식을 알아둔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조현병 원인, 뇌의 생화학적 원인

조현병의 원인은 뇌의 생화학적 원인을 들 수 있다. 유전적, 신경 생화학적, 신경 해부학적, 신경 생리학적 요인들이 관계되는데, 잘 알려진 도파민 세로토닌 등의 신경 전달 물질의 이상이 신경 생화학적 요인에 속한다.

 

조현병 원인, 신경발달학적 관점

출생후 뇌의 성숙 과정에서 뇌 기능적 이상이 발생된다는 신경 발달학적 관점은 첨단 뇌 영상을 통해 나타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영향이 결국 신경 해부학적 원인에 해당됩니다

 

조현병 원인, 조현병 유전

생물학적 원인 외에도 심리, 사회적 요인이 발병과 경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조현병이 유전병이라는 생각 또한 많이들 하고 있는데, 조현병을 유전으로 봐야하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구분하여 생각해 볼 몇 가지가 있다. 

 

우선 조현병과 관련된 유전자가 많이 발견되었다. 그런데, 부모로 부터 받은 유전자가 발병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지 않기 때문에 부모가 조현병이라 해도 반드시 자녀가 발생한다고 볼 수가 없다. 오히려 더 많은 자녀들이 발병하지 않고 일상 생활에서 정상적인 범주 안에서 삶을 잘 지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전적 소인 자체가 원인이라 하기는 어려우며, 조현병이 그렇다면 환경적인 영향에서는 무슨 이유로 어떤 환경에서 일어나는지를 확인해 봐야 한다. 부모로부터 받은 유전자로 전달된 병의 소인이라 볼 때, 부모에게 학대 당해서 병에 걸렸다고 이야기 하는 경우 병의 원인이라고 전체를 이야기 할 수는 없으나 발병의 계기를 제공했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경우 명확한 원인을 꼽으려 한다면, 출생 전후에 잠재된 소인, 생물학적인 결함을 더 결정적인 것으로 봐야 한다.

 

생물학적 결함의 경우 뇌에 있는 어떤 기능적인, 구조의 결함은 아니고, 태어나서 이후에 사고해 나가는 과정, 그리고 뇌 안에서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과정 중에서 정리도 잘 이루어 져야 하는데, 정리가 잘 되지 않아서 여러 가지 사고가 지나치게 무질서하게 이루어지는 경우, 네트워크 이상이 생기는 경우를 생물학적 결함으로 보고 있다. 

 

 

조현병의 생물학적 원인, 심리적 원인 중 생물학적 원인이 더 근본적이기 때문에 중요하게 판단된다. 그러나 잠재적 소인이 있다 하더라도 평생 발병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발병의 계기를 제공한다는 부분에서 심리사회적 원인을 더욱 크게 보기도 한다. 

 

그래서 두 가지를 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원인을 알게 되었으므로 조현병의 경우 약물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찾아서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는 병이기도 하다. 

 

조현병 약물, 조현병 약물치료 

환각, 망상 등 조현병 양성 증상의 경우 향정신병 약물 할로페리돌, 크로로프로마친, 플루페나진 등의 약물에 잘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정신과 진료를 통해 처방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약물치료는 어떤 치료든 간에 가장 기본이다. 때문에 완치가 여부와 관계 없이 약물 치료는 꼭 필요하며, 복용을 중지하지 않고 희망을 갖는 것 또한 중요하다.

 

 

조현병 진단

조현병에 대한 진단은 세계적 기준인 DSM 기준으로 진단이 이루어지며, 직접 환자에서 보이는 증상과 정신 심리 상태에 대한 평가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환자를 직접 보고, 대화하고 평가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며, 환청과 같은 환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조현병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것 중에 하나인데, 이와 같은 증상이 물질 중독, 뇌의 기질적 이상으로 나타나지는 않는지 등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른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경우인지를 확실하게 배제하고 시행한다. 이는 조현병에 대한 증상인지를 명확하게 확인하는 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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