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평생 이상을 열심히도 챙겨먹은 간식이다. 떡볶이. 에서 떡볶이를 방송하는데 나도 모르게 집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 집중을 넘어선 다짐으로 방송분에서 제일로 추천한 집에 가보기로 한다. 맛집을 찾아다니는 편도 아니고 음식 앞에서 사진을 찍는 일을 제법 귀찮게 여기는 나에게는 획기적인 일이다. 점심은 삼청화에서 먹었다. 순두부찌개와 비빔면, 떡갈비를 먹었는데, 역시 이성을 챙기지 못해 사진은 찍지 못했다. 토요일 오후, 이곳도 줄이 제법 있었다. 1시 넘어 도착해 30분 정도 기다렸다. 가격은 일반 식사 주문시 일인당 6000원에서 8000원 정도. 두번째 방문인데 다시 와도 좋다. 명동에서 사기꾼들이 김 한 두장에 삼만원씩 판다는데, 그러느니 이런 곳에서 간소하게 식사를 하는게 몇 백배 낫지 않느냐는 ..
평소 '집'이라는 것의 가격에 대해 크게 관심을 두지는 않았다. 화장품이나 옷처럼 조금 아끼거나 참으면 다음달에는 살 수 있는 항목의 물건도 아닐뿐더러 억대의 돈이 있을리도 없고 결혼 전까지는 부모님 집에서 회사를 오가기를 반복했기 때문에 집 값을 궁금해 할 일이 없더라. 결혼 후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전세금은 2년 사이 5000만원이 올랐다. 전세와 매매가의 차이가 많게는 5000만원, 적게는 1000만원 정도 밖에 나지 않자,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이런저런 고민 끝에 나도 집을 사기로 한다. 집을 산다와 사지 않는다의 의견은 각각이다. 사지 않겠다는 사람은 집 값이 반토막 날 것이므로 힘들어도 전세를 살겠다는 의견이다. 사겠다는 의견은 투기 목적이 아닌 거주의 목적이라면 사는..
블로그를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으나 오늘은 "빙글" 너로 정했다. 이번 달에는 최소 주5일 월요일에서 금요일 기준으로 하루에 하나씩 포스팅을 올려볼까 하는 연말 다짐을 해본다. 그 동안 대학원 준비하느라 기타 등등의 이유로 제대로 집중을 못해서 항상 블로그가 제자리 걸음인 것 같아 괜히 포스팅은 하지도 못하면서 마음만 급했다. 빙글(Vingle)은 블로거에게 제법 유용한 서비스다. 페이스북은 아무래도 '아는 사람'을 기반으로 하는 SNS이기 때문에 내가 관심 있는 어떤 주제를 많은 사람들이 봐 줄것이라는 기대를 갖기는 어렵다. 빙글은 '관심사 기반' 서비스다. 그런 점에서 일단 훌륭하다. 수요와 공급을 충족시키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미지는 빙글에 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