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글 Vingle, 관심기반의 커뮤니티 SNS 앱 추천

 

블로그를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으나 오늘은 "빙글" 너로 정했다. 이번 달에는 최소 주5일 월요일에서 금요일 기준으로 하루에 하나씩 포스팅을 올려볼까 하는 연말 다짐을 해본다. 그 동안 대학원 준비하느라 기타 등등의 이유로 제대로 집중을 못해서 항상 블로그가 제자리 걸음인 것 같아 괜히 포스팅은 하지도 못하면서 마음만 급했다. 

 

빙글(Vingle)은 블로거에게 제법 유용한 서비스다. 페이스북은 아무래도 '아는 사람'을 기반으로 하는 SNS이기 때문에 내가 관심 있는 어떤 주제를 많은 사람들이 봐 줄것이라는 기대를 갖기는 어렵다. 빙글은 '관심사 기반' 서비스다. 그런 점에서 일단 훌륭하다. 수요와 공급을 충족시키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미지는 빙글에 처음 로그인 하면 볼 수 있는 메인화면이다. 회원가입은 간단히 페이스북 아이디나 구글 아이디로 연동이 가능하다. 필자는 참고로 페이스북 친구 몰래하고 싶다는 혼자만의 생각에 구글 아이디로 연동했다)

 

 

다음은 구글 플레이나 네이버 앱스토어에 가면 볼 수 있는 '빙글'에 대한 소개 일부다.

 

Vingle을 보면 필요한 소식만 쏙쏙 올라오죠. 맞팔 해달라는 사람들로 가득해 쓸데없는 소리만 잔뜩 올라오던 트위터, 직장 상사와 엄마 아빠도 같이 써서 내 덕심을 감춰야만 했던 페이스북… 그런 흔한 소셜네트워크와 비교 거부. Vingle은 달라요. 의미 없는 인간 관계에 치이지 말고, 쿨하게 Vingle 하세요. 수준 높은 글들을 읽다보면 어느새 타임 슬립. 진지하고 열정적인 댓글까지 읽다보면 어느새 나도 전문가. 이미지와 동영상 모두 자유롭게 올리고, Vingle의 글도 편하게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덕심'이라는 단어가 모처럼 귀엽게 읽힌다. 모든 예술의 시작은 덕심에서 비롯된다 할 수 있고, 소비하거나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도 덕심이 그 시작이 아니던가.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빙글에 포스팅을 하면 해당 관심사 커뮤니티를 들르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본인의 글을 소개하고 공유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미지는 내가 가입한 커뮤니티 목록이다. 디즈니, 지브리 스튜디오, 한국 드라마, 예를 들면 무한도전과 같은 특정 프로그램, 혹은 특정 연예인 커뮤니티가 따로 있을 만큼 세분화된 관심사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덕심 발휘는 어렵지 않다)

 

 

빙글이 편리한 이유는 Vingle it 버튼 기능 덕분이다. Vingle it 버튼을 누르면 즐겨찾기 단추에 저장이 되고, 유용한 웹페이지, 소개하고 싶은 웹페이지가 나타나면 그 웹페이지를 띄운 상태에서 눌러주면 URL을 포함한 글 쓰기, 웹페이지에 포함된 사진까지 바로 첨부 가능하다.

 

 

"Vingle it" 버튼은 빨간색 타이틀라인 제일 오른쪽에 세로로 점이 세개가 나란히 찍혀있는 부분을 클릭하면 등장하는 메뉴 중 첫 번째 메뉴다. 상단 타이틀라인은 바뀌지 않기 때문에 내 관심사를 클릭하면 언제든 내가 가입한 커뮤니티 목록을 모두 살펴 볼 수 있다.  

 

 

개인 페이지로 들어오면 지금까지 발행해온 카드(빙글에서는 포스팅의 개념을 카드로 통일)를 볼 수 있고, 내가 만든 컬렉션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개념을 블로그를 빌려 설명을 해보면 다음과 같다.

 

하나의 아이디 자체를 블로그로 생각해 볼 수 있고, 블로그 안에 게시판들을 만드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빙글 안에서 특정 주제로 컬렉션을 생성하는 것과 같은 의미로 볼 수 있다. 빙글 안에 컬렉션에 담기는 카드들은 블로그 안에 게시판에 적는 포스팅이다.

 

 

 

블로그 유입도 나쁘지 않으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글을 소개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 블로거들에게 괜찮은 플랫폼이다.

 

 

 

물론 스마트폰(모바일)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구글 플레이 등을 통해 빙글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모바일 화면은 컴퓨터 화면에서 보는 빙글보다 컴팩트한 느낌으로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어 만족한다. 비록 카드 모양은 업데이트 전이 더 낫다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전체적인 디자인 면에서 직관적인 사용자 접근을 유도하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스마트 폰에서도 얼마든지 카드 작성은 가능하니 한 번 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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