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다. 어느 알바의 필담 열 번째 이야기는 재택알바에 대해서 해볼까 했는데 언제나 필자와 함께하는 유리멘탈 덕분에 감정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 블로그 유입 경로를 통해 힌트를 얻어 큐앤에이 특집으로 준비해 봤다. (요지는 마음이 복잡하여 너무 많은 생각을 해서 글을 작성하기는 버겁다는 이야기) 을 그만 쓰려해도 나름 효자 게시판 역할을 하고 있어 글감이 떨어지지 않는한 알바에 대한 주절거림은 계속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본다. 유입이 있는 이유는 해당 주제로 글을 썼기 때문이겠다. 그러나 글을 통해 대략적인 힌트는 얻을 수 있겠지만 콕 집어 궁금한 부분은 나오지 않을 것 같아 따로 마련한 포스팅이다. 궁금증에 대한 나름의 답안 시간이니 혹시 필요한 꿀팁이 있다면 챙겨가시길. Q1. 빵집 ..
탄수화물 중독, 하루 24시간 중 12시간 이상은 '단 것'에 대한 생각으로 보내는 나. 내 나이 내일모레 곧 서른. 나의 애틋한 빵 사랑은 단순히 먹는 것에서 끝나지 못했다. '내 반드시 빵에 대한 사랑을 증명하리라'라는 사명을 안고 빵집 알바를 한다며 버둥거리기 시작했으니 드디어 빵모자 곱게 쓰고 포스기 앞에 서게 되었다. 일하게 된 빵집은 흥리바게트. 이 필담은 최근에 경험한 이야기니 최신 정보라 할 수 있겠다. 어쨌든 그 바게트에서 일하게 된 나는 열의를 불태우며 머리망도 사고 귀에 붙은 피어싱들도 떼어냈다. 빵집 알바의 옷차림이란 패밀리레스토랑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그것과 비슷하다. 단정하게 묶은 머리는 망에 쏙 들어가 있어야하고 귀에는 장신구가 없어야하며 앞치마를 단정히 해야한다. 신발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