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끝 언저리에서 바라본 감천문화마을은 좋은 추억이다. 골목길을 오르내리며 바라본 마을의 모습을 언제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는 마음도 있다. 시시각각 다른 모습의 동네 모습을 볼 수 있는 포토존들이 마련되어 있다. 기억에 이 사진은 감내어울터 옥상에서 볼 수 있는 뷰였던 것 같다. 작품은 진영섭 작가의 이다. 집이 빼곡히 모여있는 마을의 모습을 살아있는 생명체의 모습처럼 표현해 보았다고 한다. 아무래도 마을 전체를 갤러리로 활용할 수 있다보니 크기에 구애받지 않는 설치 예술품들이 제법 있다. '감내 어울터'에 들어서면 예전 이 곳의 기능이 목욕탕이었음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위와 같은 모습이 준비되어 있다. 이전에는 아마 많은 사람들이 목욕을 하러 왔을 것이다. 아무래도 목욕탕이 목욕탕으로 계속 유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