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버블경제, 일본 잃어버린 30년, 일본 경제, 일본 부동산 버블

 

일본 버블경제, 일본 잃어버린 30년, 일본 경제, 일본 부동산 버블

일본 버블경제가 시작된 원인, 그리고 그 이후 긴 시간동안 잃어버린 10년, 20년, 30년을 지나면서 되살아나지 못하는 상황, 일본의 부동산 버블과 일본 경제에 대한 정리다. 

 

플라자 호텔에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이 모였다. 미국은 서독과 일본 화폐의 저평가라 주장하며, 두 나라의 마르크, 엔화의 가치를 올릴 것에 대한 합의를 이끈다. (합의라 쓰고 통보라고 읽는다) 상대적으로 달러 가치를 낮추기 위한 어떤 작전이다. 

 

어떤 의견으로는 플라자 합의로 결국 일본 상태가 이렇게 되었다는 내용을 주장하기도 하지만, 서독의 경우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 의견이 꼭 맞지는 않다는 게 증명되기도 한다. 플라자 합의는 서독과 일본이 같이 했는데, 독일은 현재 일본에 비해 상황이 월등히 좋다. 독일은 플라자 합의 이후 동독과의 통일이 있었고 이로 인한 침체기가 있었다. 그러나 자국의 환율이 절상되더라도 정책적으로 잘 운영하면 경제위기까지 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가 독일이 되었다. 

 

플라자 합의로 제조업, 수출경제 중심인 일본에 어려움이 온다. 자국의 화폐가치가 높기 때문에 수출을 할 때는 좋긴 하지만, 어떤 물건을 만들 때 일본 안에서 여러 재료들을 구입하여 만들어야 한다면 결국은 엔화를 지불하고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크게 이익은 아닌 상황이 발생한다. 이런 급격한 경제변화로 불황이 찾아 온다.

 

버블 경제가 바로 시작된 것이 아니다. 불황이 먼저 찾아왔다. 불황이 왔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가 그렇듯 일본도 국가가 개입해 경제를 살리기 위해 조치들을 취한다. 이로 인해 양적 완화를 시작하는데, 공공 부문을 통해 고용 창출을 하고, 금리 인하를 시행하게 된다. 여기에 더해 기준 금리를 내려서 돈이 지속적으로 돌도록 한다. 

 

기업들이 예를 들면 공장 하나 지을 것 두 개를 짓도록 돕는 물량으로 승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준금리를 그 뒤로 계속 내린다. 건설 특수, 다리 짓고, 도로 내고, 공장을 짓기 위해 땅을 사게된다. 그런데 부작용이 발생한다. 금리가 낮은 기회를 이용해 다른 기업들도 땅을 사려하니, 공장을 사려고 돈을 빌려둔 기업은 제조업이 업종인데 부동산으로 수익이 나는 상황이 발생한다. 

 

기업들은 공장을 짓는 리스크를 지지 않아도 땅을 사서 땅을 되파니 흑자인 뒤틀린 현상이 발생한다. 땅 값은 계속 오를것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금리가 낮은 상황을 활용하여 땅을 사고 땅을 담보로 다시 땅을 산다. 이런 연쇄작용으로 부동산이 오르게 된다. 

 

부동산은 자산가만 할 수 있지만, 일반 사람들은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은 주식을 하게 된다. NTT가 상장 이후 계속해서 상승만 한다. 주식은 사면 오른다고 언론이 홍보를 하니 일본 국민들도 몰려가서 사게 된다.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기 시작하면서 부동산과 주식이 같이 동반상승한다. 

 

 

 

이후 은행들은 고객유치를 위해 부동산 가격 이상을 담보로 대출 유치를 시작하면서 혼돈이 시작된다. 은행 직원은 할당량이 있으니 계속 해서 대출을 해주려 하고 사람들은 모두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투기하게 된다. 

 

부자, 기업과 관계없는 일반 회사원 80%는 내집 마련이 안되는 것에 불만을 갖게 되어서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올린다. 기준 금리를 올리면 사람들이 대출을 할 수 없게 된다. 총량규제가 시작되는데 부동산, 땅으로 투자하려는 사람에게는 돈을 빌려주지 않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땅 값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땅 주인들은 담보 잡힌 땅을 은행에게 줘서 불량채권이 발생하게 된다. 후폭풍은 거세게 몰아치는데 불량채권을 끌어안은 일본 은행들이 도산하기 시작한다. 망하거나 합병하기 시작한 은행은 은행 역할을 하지 않기 시작한다. 이런 순번으로 경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후에도 어떤 회복없이 30년이 흘렀다. 버블 이후 일본 경제가 활성화되지 않는다. 일본 버블 시작과 붕괴에 대한 대처와 공부가 없기 때문에 발전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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