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학회 일로 부산에 다녀왔다. 6월 26일 목요일 저녁에 출발, 6월 28일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2박 3일이지만 사실은 1박 2일인 아쉬운 여행이다. 숙소는 범일역 근처에 있는 라 메르 호텔, 관광하는 사람을 위한 호텔이다. 소셜커머스를 이용해서 잘 쉬다 왔다. 가격은 하루에 7만원~9만원 사이로 주말과 평일 가격이 다르다. 학회는 부경대에서 진행되었다. 일정은 금요일 오전 학회참석 후 금요일 토요일 모두 여행을 다닌다는 단순명료한 계획으로 여행가기 전 진행된 사전조사는 간단하게 무엇을 먹을것인가군과 어디를 갈 것인가 군으로 정해서 그저 나열해서 적어보았다. (위 사진은 부경대 캠퍼스 내에 있는 투썸플레이스 내부, 오랜만에 카푸치노 한잔) 국내 여행인데다 짧게 다녀오고 학회 일정도 있으..
BAOBAB in JAPAN : 20110228-20110305 KICHIJYOJI, GHIBLI MUSEUM + YOON NAMOO in JAPAN : D_03/1st 어느덧 가을인데, 7일 만큼 여행한 일본 여행 후기는 아직까지 막을 못 내렸다. 힘을 내서 올 해 안에는 포스팅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 다짐하며 삼 일째 되는 날, 키치조지와 지브리뮤지엄을 만나보겠다. 게야키자카의 비오는 거리를 헤맨 어제와는 달리 맑은 하늘이다. 다행이다를 외치며 도토루 커피를 찾았다. 일본 커피시장에서 스타벅스를 제치고,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도토루커피로 향했다. 1692년 이래로 1400여개의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게 된 이 기업은 일본 내에서 자국브랜드의 힘을 보여주는 기업으로 한 몫하고 있는 듯 하다. 길 어디를 ..
BAOBAB in JAPAN : 20110228-20110305 KEYAKIZAKA, COUNTER VOID + BAOBAB in JAPAN : D_02/7th 롯폰기힐즈와 가까운 그 거리 '게야키자카 도리 (ケヤキ坂通リ)다. 게야기자카에는 그 길을 둘러 본 뒤 도쿄타워로 향하기로 했지만 악천후에 시달리다 도쿄타워는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다가 숙소로 돌아갔다는 한국에서 온 두 자매의 슬픈 사연이 전해져 오고 있다. 롯폰기힐즈 앞이다. 비 오는 날 잘 어울리는 풍경이라는 생각이 들어 사진에 담았다. 건물 주변 어디 쯤으로 가니 멀리 도쿄타워가 보였다. 미나토구에 있는 타워로 용도는 방송용 수신탑이었다는 도쿄타워에 대해 사실 큰 관심은 없었다. 그런데 멀직이 서서 바라보게 된 비 오는 날의 그것은 무언가 달랐..
BAOBAB in JAPAN : 20110228-20110305 ROPPONGI HILLS, MAMAN and SUNDUB + BAOBAB in JAPAN : D_02/6th 알 수 없이 시간은 빠르게만 흘러 어느덧, 2012년이다. 일본여행 포스팅의 마지막에는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써 있더라. 다들 크리스마스는 메리하셨으리라 믿으며 새해에는 1주일 여행기를 꼭 완성하리라 다짐도 해 보며 포스팅을 시작해 본다. 이 곳이 바로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도심 창조'의 주제를 내걸고 만들어진 "롯폰기 힐즈"다. 도쿄 제일이라는 자부심으로 우뚝 솟아있다. 그 구성은 오피스, 공동주택, 상업시설, 문화시설, 호텔, 멀티영화관, 방송국 등의 복합기능을 수용하는 시설들이다. 완공까지 걸린 시간은 17년. 공공을 위한 개..
BAOBAB in JAPAN : 20110228-20110305 AOYAMA and ROPPONGI + BAOBAB in JAPAN : D_02/5th 블링블링한 '오모테산도 힐즈'의 추억을 안고 오모테산도, 아오야마 거리를 걸었다. 오늘은 프라다 부티크, 롯폰기 힐즈를 힘차게 포스팅하겠다. 포스팅이 워낙 오랜만이라서 저번 포스팅 마지막을 장식했던 이미지를 띄워 본다. 그럼, 지금부터 오모테산도의 기억을 새록새록 되새기며 출발해보겠다. 일본에 간다면 반드시 두 눈으로 똑똑히 보겠노라 다짐했던 프라다 부티크 Prada Boutique. Herzog & de Meuron이 설계했다. Herzog & de Meron을 읽기위해 고민할지도 모르므로 한글표기를 한다면 '헤르조그와 드 뮤론' 정도로 표기 가능하겠다..
BAOBAB in JAPAN : 20110228-20110305 AOYAMA, OMOTESANDO HILLS + BAOBAB in JAPAN : D+02/4th 우에노를 떠나 '오모테산도 힐즈'로 가기로 했다. 목적지인 오모테산도 힐즈를 메인으로 감상을 하고, 현대 건축들이 모여있는 오모테산도, 아오야마의 거리를 마음껏 활보하기로 했다. 우에노역 주변에서 점심을 먹고 명품의 거리로 출발을 했다. 위 사진에 있는 소바집에서 식사를 하지는 않았고 그 옆옆옆앞집 정도에 위치해 있는 카레오므라이스집 같은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사진은 너무 신기해서 찍었다. (제목: 그릇에 담긴 면들이 젓가락에 들려 올라가는 환상적인 모습, 부제: 너는 이제 소바를 먹고싶다) 오모테산도에 도착하니 명품을 판매하는 명품매장들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