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기흥 메뉴추천, 닭가슴살 샐러드, 까르보나라, 특등심 돈까스, 닭갈비 스테이크, 연어필레, 가성비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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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조금 잠잠해 질 즈음 이케아 기흥점을 찾았다. 광명점보다 집에서 가깝다보니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찾는다. 이케아 푸드코트에는 늘 길게 줄을 서 있던데, 그래서 한 번도 이케아 푸드코트 음식을 먹어 본 적이 없다. 아이들과 목 축일 겸 콘 아이스크림, 좀 피곤하다 싶어 아메리카노를 마셔 본 것이 전부.

 

 

아주 오랜만에 왔으니 입구부터 호들갑을 발사 해주며 근사한 인테리어라며 사진을 찍으며 입장.

 

 

 

 

우리는 여자 셋. 셋이니까 메뉴를 무려 다섯개 정도 골라봤다.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닭갈비 스테이크, 특등심 돈까스, 연어필레, 닭가슴살 쿠스쿠스 샐러드. 이케아 푸드코트에서 먹어보는 것은 처음이라 양껏 기대하며 한 편으로는 가성비가 괜찮을까를 생각하며 주문. 식사 후에는 디저트로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달콤한 빵을 잔뜩 먹었는데 사진은 잊고 찍지 못했다.

 

우리 무리 뒤 편에는 아주 전문적인 전문가 사진기를 들고 음식을 촬영하고 계시던데 그냥 여기는 얼른 찍고 먹는 분위기.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6900
특등심 돈까스 6900
닭가슴살 쿠스쿠스 6900에서 7900원 (기억이 나지 않아서 매우 알아보고 싶어서 샅샅이 이 블로그 저 블로그를 찾아다녔으나 찾아내기가 어려워서 정확한 정보 제공을 못합니다. 기흥점에만 닭가슴살 쿠스쿠스가 있는 건 아닌 것 같은데 맞나요?)
연어필레 9900
닭갈비 스테이크 9900

 

 

주문한 음식들의 대략적인 가격은 위와 같고 단품 메뉴로 2000원부터 10000원이 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메뉴를 주문 할 수 있으니 따로 닭다리 1개, 스프 1컵, 기타 디저트 주문을 원한다면 그때 그때 먹고 싶은 메뉴 선택.

 

다섯가지 메뉴 중 가성비로 따지자면 특등심 돈까스가 1위 다음이 닭갈비 스테이크, 3위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다음은 닭가슴살 쿠스쿠스 샐러드, 마지막 순위는 연어필레가 되겠다. (아주 주관적 견해 입니다)

 

 

 


특등심 돈까스 6900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소스도 시판 소스라 한들 맛있다. 나의 뇌피셜로는 왠지 이케아 메이드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었음. 직접 만들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두툼한 고기에 고소한 튀김은 6000원대 가격과 함께 갓성비라 불릴만 하다.

 

 

 

닭갈비 스테이크 9900원
부드러운 다리 부위를 사용하여 불판에 구운 듯 맛있게 구웠다. 달달한 바베큐 소스의 풍미가 어우러져 입안 가득 육즙. 한 입 먹고 또 먹고 싶다. 이케아 푸드코트 메뉴 중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가격은 그닥 문제가 되지 않는다. 괜찮으니 추천. 재구매 의사 120%.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6900원
이케아 푸드코트 와서 제법 괜찮은 레스토랑의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맛을 기대하는 이는 없을 것. 그러므로 이것이 곳 가성비다. 6900원에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괜찮다. 가격에 비해 양이 좀 아쉬울 수 있겠지만 샐러드 및 기타 다른 사이드와 곁들이면 충분하다. 혹은 면 요리가 먹고 싶다면 추천.

 

 

닭가슴살 쿠스쿠스 샐러드 6900~7900원
쿠스쿠스 샐러드인지 모를 때는 샐러드 풀들 사이에 웬 밥알인가 싶었지만 먹어보니 좋다. 요기하기에도 좋고 든든한 포만감을 준다. 밥이 꿀맛은 아니지만 샐러드니까 라는 생각으로 먹다보면 한 그릇 뚝딱.

 

 

연어필레 9900원
연어보다 옆에 감자 퓨레가 더 맛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연어는 좀 짜고 비린 감이 없지 않아 아쉽다. 9900원이니까 생각하다가도 9900원이 생각난다는 것이 단점 아닌 단점. 단백질 섭취가 필요한 그대에게 풀 단백질을 선물한다. 좀 짠데다 수분기가 다 날아가 퍽퍽한 게 아쉽다는 생각이 든 메뉴.

 

 

그럼에도 이케아는 지속 가능한, 건강한을 키워드로 음식 또한 신경 써서 제공하고 있으니 그것 또한 기억 해 줄 것. 세계의 환경 전문가들과 협업해 책임있는 연어 양식 기준을 개발했다는 이케아. 연어필레가 맛있었으면 좋았을 걸. 다음에 갔을 때는 절인연어 샐러드를 먹어야겠다.

 

이케아 들어와서 선식사, 후 구경. 시작은 식사로 했고, 다음에 한산할 때 오게 되면 다른 메뉴를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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