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하겠다며 앉아 있는데 흔들흔들 하는 느낌이 들었다. 예민한 편이라 평소에도 아주 작은 규모의 지진이 있다면 방금 흔들리지 않았냐고 혼자 호들갑이었는데, 두려워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명절을 앞두고 큰 피해가 있을 뻔 했다. 다행히 이번 지진은 진원이 깊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다. 경주에서 상대적으로 거리가 있는 수도권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지진으로 두려워했다. 자연재해로 인한 두려움이 이런거구나 싶었는데, 정작 뭘 어떻게 해야할지는 떠오르지 않았다.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하던 때, 수원도 흔들흔들 했나보다. 잠시 마음을 진정시키고 남편에게 연락을 했다. 남편은 처음 5.1 지진에는 모르고 지나갔다가 한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8시 32분 진도 5.8 지진 때는 누가 뒤에..
웹툰 볼 시간 조차 언감생심인 엄마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아주 콧구멍 안에 먼지 만큼이라도 시간이 난다면 봐도 좋을 것 같아 추천한다. 다음 웹툰으로 장르는 코믹, 결혼생활이라는데 첫 화를 이어 그 다음화 까지는 혼란이 와서 덮어버릴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만화를 볼 때 만큼은 내용과 그림체를 편식하지 않는 편이라 꾸준히 본 덕에 득봤다고 생각되는 웹툰이다. 혹시 취향이 여성여성한 그림체(순정)라거나 사실적이면서 멋있는 그림을 좋아한다면 취향이 아니라서 보기 힘들 수도 있겠다. 나는 워낙 이말년 만화도 즐겁게 정독하는 스타일이라 그림체에 대한 거부감은 1도 없었다. 사진출처: 다음, 아빠는 16세, 아빠는 16세 웹툰 보러 가기 아무래도 생활툰이 아닌 것처럼 시작했지만 사실은 생활툰이다 보니 지금 ..
흉흉해서 준비해 본 완결웹툰 추천. 중동호흡기 증후군과 정부의 대처 및 기타 정치적 이슈들과 혼란에 대해서 쓰려다가 일찍이 포기했다. 혹시 외출이 꺼려진다면 집 안에서 뒹굴거리며 챙겨볼 웹툰을 소개한다. 순정만화라는 것은 예로부터 우리에게 대리만족 이상의 행복을 안겨주었으니, 오늘 소개하는 웹툰은 사랑 이야기다. 완결웹툰의 경우 유료화 된 경우가 많은데, 최선을 다해 무료 웹툰으로 선택해봤다. 소개되는 다음 웹툰은 유료화가 되었는데 전혀 가격 부담 없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결제하길. 네이버 완결웹툰. 수업시간 그녀, 사랑이 쓰기도 하지만 눈이 없는 그림으로 이만큼 감정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신기한 웹툰. 작가는 눈을 그리지 않았다. 대신 인물과 배경, 대사를 읽으며 전해지는 읽는이의 감정이 충실해지는 효과..
고마운 사람이 생각나는 날이 있다. 고마운 사람에 대한 마음을 전하기에 무엇보다 좋은 것을 꼽자면, 아무래도 손편지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편지는 당연히 손으로 쓰는 것인데, 어느날 부터 손편지라는 단어가 등장 했다. 손편지는 이제 연필이나 펜 등의 필기구로 직접 쓴 편지를 의미하는 말이 되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손으로 하는 대부분의 창작활동에 손이라는 말이 구태여 붙은 이유는 그만큼 디지털에 익숙해진 우리들이 손으로 하는 창작활동 보다 손끝으로 금새 이루어지는 일들이 너무나 보편적인 일상이 되어버렸기 때문일테다. 덕분에 요즘 학생들은 악필을 보유한 아이들도 많아졌다고. 고마운 사람이 생각나는 날이 있다. 아무래도 연말이나, 연초, 학기 말과 같은 어떤 시작이나 끝을 알릴 때 우리는 그..
바야흐로 웹툰의 전성시대다. 웹툰의 영화화는 물론 속칭 웹툰덕후라 불리기도 하는 웹툰 팬들은 소장가치가 있는 웹툰의 책은 자진해서 사보기 까지 한다. 이렇듯 웹툰은 이제 단순히 존재하는 하나의 컨텐츠라 하기에는 엄청난 파워와 가치를 가지게 되었다. 이 뿐 아니라 웹툰이 탄생시키는 파생 컨텐츠들이 존재하기도 하는데, 최근 영화로 제작된 , 웹툰으로 홍보한 영화 , 가 이와 가장 가까운 사례다. 더불어 의 캐릭터 상품 판매를 비롯 그 외 많은 작가들의 다양한 웹툰들은 웹툰이라는 매체를 활용한 상품 판매 사업에 돌진 중이다. 작가 한 사람이 브랜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의 작가 조석을 들 수 있다. 웹툰 좀 본다하는 이들은 이제 "생활개그=조석, 개그만화=조석"을 떠올리곤 하는데, 이처럼 그들은 이..
이 책을 읽고 있는 나라 180개 이 책의 누적 판매부수 약 200,000,000 (Le Petit Prince)는 프랑스의 비행사이자 작가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1943년 발표한 소설이다. 1947년 가리마르사(社)가 작자 자필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삽화를 넣어 출판하였다. 현재까지 180여 개 국어로 번역되었고, 한국어판 중에는 저자의 삽화가 삽입되어 있는 번역본이 있다.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다.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가 자기의 작은 별에서 여러 별들을 거쳐서 드디어 지상에 내려온 소년의 신상(身上) 이야기를 듣고 결국 소년이 뱀에게 물려 승천(昇天)할 때까지의 경위를 회상한 것이다. 참고인용: 위키백과 http://ko.wikipedia.org/ 8월 마지막 주 토요일, 늦더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