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한 그림책 #7 이야기 프뢰벨 영아다중 촉감책 , 블루래빗 촉감책 모두 중고로 구입했다. 두 권 모두 보드북이라 잘 닦아 사용 중이다. 가끔 드는 생각 '중고나라가 따로 없네. 우리 집이 중고나라야' 라며. 중고로 처음 사왔을 때는 말끔했는데, 아기 손꾸락으로 워낙 문질 문질 해댔더니 요즘 보들보들한 강아지 공은 점점 새카매지고 있다. 오리와 함께 갖고 노는 거칠거칠한 빨간 공은 늘어나고 있다. 책을 처음 꺼내줬을 때 너무나 자연스럽게 다가와서 빨간 공이 있는 부분들을 문질문질 해서 신기했다. 원래 알던 것처럼 신기해 하며 문질문질 하거나 손가락으로 쭉 당기거나 하더라. 한참 문질문질하다가 지루해 할 때 쯤 공을 꺼내주고, 공을 꺼내주고 얼마 있다가 또 식상해 할 때 쯤 노래도 함께 틀어줬다. 공도 ..
서서히 여름이 시작되면서 약 3개월 동안의 나들이를 마쳤다. 요즘 포스팅 내용이 기승전 잔고없음으로 마무리되어 여러번 아쉬워 진다. 넉넉한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면 여름학기도 다니지 않았을까 한다. 아기와 엄마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센터가 월 3만원에서 5만원이라 큰 부담없을 거라 생각을 했지만 따져보면 수업 한회당 만 원 꼴, 수업 한 타임은 길면 50분, 짧으면 40분이다. 여기에 재료비를 따로 부담해야 한다. 한 학기 등록을 하면 3개월 정도 듣는데 재료비도 3만원 정도. 재료비까지 더하면 학기당12만원에서 18만원까지 부담해야 한다. 문제는 한 학기 분을 한꺼번에 부담해야 하니 나와 같이 월급이 들어오는 것과 동시에 퍼가요♡로 마음이 상하는 엄마들 대부분이 고민에 빠질테다. 학기는 봄, 여름, 가을,..
[공구마감] 감사합니다. 주절주절 아줌마 넋두리가 길어져서 앞 부분에 본론 먼저 적어요. 또무 성장동영상 공구원 구합니다. 이 포스팅에 비밀댓글로 엄마이름, 아기이름, 연락처 남겨주세요. 남겨주신 연락처로 제가 같이 진행 할 수 있도록 연락드릴게요. 함께 공구 신청을 할 수 있는 조건은 돌잔치 날을 기준으로 최소 3주 전 결제가 되어야 하고, 최대는 2개월 전 까지 공구원으로 등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공구 인원 2명이면 10,000원 할인, 공구원 3명이 모이면 15,000원 할인이 됩니다. 공구에 참여 + 다른 이벤트 포함해서 할인 받으시면 최대 4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요. 할인 적용이 안된 가격이 12만 8천원 입니다. 최대 할인 4만 5천원 적용하면 최종 83,000원에 퀄리티 좋은 ..
비정상회담을 못 본지 오래다. 소식은 인터넷 기사로 접했는데, 유세윤의 부부싸움 화해법에 대한 내용이다. 먼저 서로 싫어하는 걸 쭉 적은 후 상대에게 준다. 각자 절대 고칠 수 없는 걸 체크한다. 마지막으로 체크한 것들은 평생 인정하고 나머지는 바꾸려고 노력한다. 결혼을 하면 알콩달콩 하며 꽃길만 걷게 될 것 같지만, 현실은 실전이라 그러기 어렵더라. 고생길이 시작된다는 걸 알고 결혼을 하더라도 쉽지 않다. 결혼 후 생각보다 별 일 아닌 것들로 심각하게 싸우기도 하는데, 별 일 아닌 일들이 쌓이다가 골이 깊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럴 때 대화를 풀어나가고 개선해 나가는 둘만의 방식을 미리 생각해 두면 도움이 된다. 유세윤씨의 화해법도 그 중 한 가지다. 별 일 아닌데, 별 일이 되는 부부싸움의 이유들..
웹툰 볼 시간 조차 언감생심인 엄마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아주 콧구멍 안에 먼지 만큼이라도 시간이 난다면 봐도 좋을 것 같아 추천한다. 다음 웹툰으로 장르는 코믹, 결혼생활이라는데 첫 화를 이어 그 다음화 까지는 혼란이 와서 덮어버릴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만화를 볼 때 만큼은 내용과 그림체를 편식하지 않는 편이라 꾸준히 본 덕에 득봤다고 생각되는 웹툰이다. 혹시 취향이 여성여성한 그림체(순정)라거나 사실적이면서 멋있는 그림을 좋아한다면 취향이 아니라서 보기 힘들 수도 있겠다. 나는 워낙 이말년 만화도 즐겁게 정독하는 스타일이라 그림체에 대한 거부감은 1도 없었다. 사진출처: 다음, 아빠는 16세, 아빠는 16세 웹툰 보러 가기 아무래도 생활툰이 아닌 것처럼 시작했지만 사실은 생활툰이다 보니 지금 ..
소담한 그림책 #6 이야기 , 는 소담이에게 인기있는 그림책이다. 리리만 사려다가 배송비가 아까워 앨리도 샀는데, 처음에는 사고나서 앨리는 괜히 샀나 싶었다. 그 때는 후회했으나 요즘은 대만족. 물론 리리만 샀더라도 큰 문제는 없었겠지만 튀어나온 입을 가진 책이 두개다 보니 읽어주는 엄마가 지루하지 않은 것도 그렇고 아이도 이 책 두 권 모두를 반기기 때문에 좋다. 아기가 275일 현재 우리집의 책 구성은 이렇다. 프뢰벨 영아다중 전집 및 교구(중고), 애플비와 블루래빗 몇 권씩(중고와 새책), 단행본 몇 권 (배고픈 애벌레, 사과가 쿵 등), 삼성출판사 팝업북 2권. 그 중에 용감한 리리와 노래하는 앨리에 대한 아이의 애정은 매우 폭발적이다. 저녁 쯤 되면 에너지가 차차 방전되는데 이유식 먹자고 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