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obab in JAPAN: 20110228-20110305 TOKYO, UENO AND MUSEUM + Baobab in JAPAN : D+02/1st 두 번째 날 포스팅이다. 두 번째 날도 역시 비가 왔다. 오전에는 매우 흐리고 아주 간혹 약간의 비만 왔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다행스럽게 느껴진다. 두번째날 간 곳은 '우에노', 그래서 다른 여행자들이 갔던 우에노는 어떤지 검색을 해봤다. 검색창에 '우에노' 했더니, 화창한 날들의 우에노들이 마구마구 출몰한다. 맑은 날들의 화창한 우에노를 부러워 하는 것도 잠시, '나는 흐리거나 비오는 날 전문이다.'라는 근거없는 프라이드로 힘 찬 포스팅을 시작하겠다. 일본에 가서 그들의 검소함과 소박함을 보았다. 매일같이 보도블럭을 다시하는 우리나라가 자꾸 떠오르는 ..
세상은 천재에 열광한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그는 천재다. 세상을 여전히 움직이고 있는 그의 음악을 아마데우스에서는 담아내고 있다. 아마데우스, 오래된 영화이지만 결코 오래되지 않은 영화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이름이 오래 된 이름이지만 21세기에 사는 지금 우리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는 것 처럼 말이다. 감독 밀로스 포먼은 영국 극작가 피터 셰퍼가 런던과 브로드웨이에서 성공시킨 뮤지컬을 영화화 했다. 밀로스 포먼은 체코 출신의 감독으로 유럽 특유의 서늘한 감성과 함께 모차르트가 살던 당시의 화려한 시대상을 아마데우스 안에 담아냈다. 8개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아마데우스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가득 담아냈기 때문에 더욱 빛이난다. [모차르트 교향곡 제 25번 G단조, 작품 183], [제 ..
영화를 봐야할지 말아야할지를 10번정도 고민한 끝에 마음을 비우고 보게 된 영화 '투혼'이다. 김상진감독의 10번째 작품 투혼. 삐딱한 누군가를 통해 세상을 웃게했던(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그가 사람들에게 감동 가득한 영화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기백으로 만든 '투혼'을 마음을 터놓고 가볍게 풀어놓겠다. 당연한 이야기: 당연한 전개와 당연한 결말 '글을 읽으면서 함께 봐주세요'라는 의미로 붙여놓은 위 이미지를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투혼은 뻔하다. 야구선수 윤도훈(김주혁 분)과 그의 부인 오유란(김선아 분)은 부부다. 굳이 영화의 줄거리를 말한다고 해서 스포일러다 아니다 할 것도 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매일같이 보는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구성이기 때문이다. 철 없고, 이기적인 남편 ..
Baobab in JAPAN: 20110228-20110305 Rainy, TOKYO :-) Baobab in JAPAN : D+01/2nd 우리가 일본에 왔기 때문인지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했다. 해외여행을 가면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오는 경험은 이제 너무나 익숙하다. 목적지인 아사쿠사로 가기위해 걸어가다가 맛있는 스멜에 들어갈지 말지를 망설이게 했던 가게다. 비가오고 워낙 추운 날씨에 아사쿠사로 가는 동안 사진을 거의 찍지 못했다. 2월 꽃샘추위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며, 아사쿠사에 왔다면 당연히 들러야 한다는 가미나리몬에 도착했다. 비가 오기는 하지만 사람은 많기도 했다.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쓰면서 지금 막 큰 깨달음을 얻었다. '가미나리몬 사진은...?' 가미나리몬..
가을이다. 가을에는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다들 멜랑꼴리한 기분에 푸욱 빠지기 십상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가을방학에 꼭 필요한 옥상달빛에서 야광토끼와 함께하는 신나는 10cm 키크기 체조 말이다. ..응? 이라고 생각할 당신에게 정직하게 말하겠다. 그러니까 요약, 정리하자면 홍대에서 주름을 잡던 그들이 요즘 우리들 사이로 성큼 다가왔다는 말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요즘 홍대에서는 물론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그들: 가을방학, 옥상달빛, 야광토끼, 10cm 의 노래를 기록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내내 들어도 좋지만 특별히 가을에 들으면 힘이 샘솟는 그들의 노래를 들어보자. ** 본 포스팅은 글쓴이의 주관적인 감정에 의한 것으로 가수의 노래 및 가사에 대한 칭찬일색임을 미리 밝혀드리는 바 입..
당신은 동물을 사랑합니까? 그리고 환경을 사랑합니까? '예'라고 대답한 당신이라면, 당장 돌고래쇼 보는 일 부터 그만두자. 이 사실을 먼저 강조하는 이유는 혹시나 검색창에 돌고래쇼를 보려고 '돌고래쇼'라고 적는 누군가가 있을 것 같아서다.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 영화가 나왔을 당시 졸업학기였다. 2년전, 독립영화 상영관에서 정기적으로 오는 소식 메일을 받아보곤 했다. '더 코브'에 대한 소식을 받아보고 영화를 보러 가고 싶었지만, 과제에 손발이 묶여서 갈 수 없어서 큰 아쉬움이 있었다. 그리고 다시 시간은 화살처럼 흘러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2011년 개천절에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기 전과 보고난 후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인식의 변화다. 영화를 보기 전, 돌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