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you hear the people sing Do you hear the people sing? 사람들의 노랫소리가 들리는가 Singing a song of angry men? 분노한 이들이 부르는 노랫소리가 It is the music of a people 이것은 민중의 음악이니 Who will not be slaves again! 다시는 노예가 되지 않으리라는 목소리요 When the beating of your heart 그대들의 심장 뛰는 소리가 Echoes the beating of the drums 북소리가 되어 울려 퍼질 때 There is a life about to start 이제 곧 새로운 인생이 시작할테니 When tomorrow comes! 내일이 오면 바리케이드 위에서 사람들..
"이 영화가 만들어지길 원하지 않는 세력이 있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개인들이 있었다. 결국 그 개인들이 이겼다. 은 영화를 보고 싶다는 소망을 가진 개인들의 힘으로 만들어졌다는 데 상당한 의미가 있다." 영화사 청어람 최용배 대표의 말이다. 35명의 개인 투자자들과 1만 5천명의 '제작두레' 회원들의 힘으로 만들어진 은 앤딩크레딧도 영화 그 자체 못지 않은 감동에 한 몫을 한다. 개봉일은 11월 29일, 을 기념하기 위한 서울광장 콘서트에서는 11월 16일 개봉을 기념하는 축하공연을 열었다. 이 자리에 모인 그들을 하나로 모은 것은 누구의 팬이라는 이름이 아닌 을 원하는 마음이었을 것이다. 영화가 크랭크인에 들어가기 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2006년, 청어람은 강풀 작가의 웹툰 을 ..
인문학의 중요성이 나날이 더해져가는 요즘이다. 인문학을 왜 중요하게 생각하냐면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우리는 난관에 봉착한다. 구체적으로 좋은 이유를 모른다. 게다가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는 더욱 모른다. 그래서 책은 도끼다. 책의 저자는 를 통해 인문학이라는 좋은 도끼 한 자루를 독자에게 쥐어주는 시도를 한다. 저자 박웅현은 책의 거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렇게 말한다. 깨달음이 깨달음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살면서 계속해서 그 깨달음을 기억하고 되돌아보고 실천해야겠죠. 그러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은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좋은 책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책에 대한 긍정적인 편견이 있습니다. 책이면 다 좋다는 편견이죠. 하지만 읽는 시간이 아까운 글들도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책에 대한 ..
사랑이라고 말하기엔 아쉽다.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라는 단어 외에 딱히 이거다 싶은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은 으로 데뷔해 관심집중, 첫 장편 으로 데뷔작에 하나의 작품세계를 일궈낸 조성희 감독의 첫 상업영화다. 전작들을 보면 기괴하다, 묘하다라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은 전작 과 에 비해 묘한 기괴함이 다소 희석 된 느낌이다. 특히 전작 에서 마음을 조여오던 '판타지가 현실인 듯한 착각'에 빠지기는 어렵게 되었다. 소년의 모습 그대로 순이를 기다리는 철수의 모습이 꼭 그렇다. "아니야, 똑같습니다. 손도,입,눈 여전히 이뻐요. 많이 기다렸습니다."라는 소년의 말은 "그래요. 당신은 꿈을꾸고 있어요. 이건 당신의 상상일지도 몰라요."하고 말하는 것만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 남매의 집, 짐승의 끝..
아침에 눈을 뜨면서 다시 잠에 들기 전 까지 선택의 연속 속에 살아간다. 어쩌면, 태어나면서 죽을 때 까지 태어나는 것과 죽는 일을 빼고는 모두 선택을 해야하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의 핵심 키워드는 리더 그리고 선택이다. 책은 개인의 삶에서 나아가 '조직을 이끄는 중대한 결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 글은 1등 블로그마케팅/후기 서비스 위드블로그에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지원받아 작성된 글 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한국적 고민에서 나아가 세계적 고민을 꼭 해야만 하는지의 여부를 생각하며 첫 장부터 지레 겁을 먹게 될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PART1의 첫 번째 사례부터 나사 디스커버리호의 발사승인 과정에 대해 다룬다는 사실을 접하게 되면서 우리는 여기서 우주적 고민에 빠지게 된다...
지인으로부터 들어서 알고는 있었던 공공연한 사실. 'TV에 출연하는 모든 장소는 사례금을 지불한다.' 사실 말이 좋아서 사례금이지 실상은 검은돈으로 엮인 유착관계다. 공공연한 사실에 대한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적당한 수준이라고 하기에는 거부감이 드는 정도의 사례금'일거라 생각했었다 (100만원 내외). 그러나 아니었다. 미디어를 고발한 미디어: 트루맛쇼가 고발한다. "너희들이 보고있는 TV는 가짜다." '맛있는 TV'는 사실 맛이 하나도 없다. 그리고 맛없는 TV는 맛을 원하지 않는다. 다만 돈을 원한다. 내레이션은 상냥하게 말한다. '방송에 출연하는 건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것과 같다. 돈만 있으면 뭐든지 가능하다' 그리고 영화는 곧 '맛'쇼에 직접 참여하기 위해 실습을 한다. STEP1 실..